밤에 자다가 화장실 갔다왔는데
침대 밑에서 슬금슬금 장발의 여자가 기어나와봐라 기겁하지?
근데 으흐흐흐 웃으면서 오빠야 놀랬재?
무서워서 왔다
이래봐라 사람이 더 무서움
게다가 공부하다가 잠시 물 뜨러 갔는데 그 사이에 책상 밑에 숨어서 의자에 앉으면 발목잡기 옷장이나 책장에 숨어서 팍 튀어나오기
왜 하냐고 물으면 오빠야 놀라는 표정이 일품이라고함 슈발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