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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의 DDR5-6000 모듈에서 중국 메모리 제조사 CXMT의 D램이 사용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팁스터 wxnod가 공유한 스크린샷에 따르면, 해당 모듈은 16GB DDR5-6000 규격으로, 타이밍은 36-44-44-96, 동작 전압은 1.35V입니다. 인텔 XMP와 AMD EXPO 프로파일을 모두 지원하며, 제품 번호 끝에는 'CN'이 붙어 있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시험 생산 물량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커세어는 통상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D램 공급사를 활용해왔기 때문에, 이번 사례는 이전까지 CXMT 메모리를 사용한 KingBank 등 중소 브랜드와는 결이 다릅니다.

CXMT 기반 메모리가 커세어 같은 글로벌 브랜드 제품에 채택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입니다.
CXMT는 최대 8000Mbps의 DDR5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16Gb 및 24Gb 다이 밀도를 지원합니다. UDIMM, SODIMM, CUDIMM, RDIMM 등 다양한 폼팩터도 갖추고 있습니다.

AI 수요 급증으로 D램 공급이 빡빡해진 상황에서, 이번 커세어 사례가 중국산 DDR5가 글로벌 주류 브랜드로 침투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메모리 위기가 심화되고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 같은 대기업에 대한 압력이 커짐에 따라 중국 업체들이 그 공백을 메우기 시작할 것이며, 이미 상당한 매출 증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올해 컴퓨텍스에서는 유명 브랜드의 메모리 모듈에 중국산 DRAM 솔루션이 많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커세어는 현재까지 CXMT 탑재 제품의 글로벌 출시 계획을 공식 확인하지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