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제가 배신하는 축이 되었네요.


최후의자존심이무너진틋녀 3편 일요일까지 올려보겠다고 했는데 개같이 실패.


변명하자면 오늘 오전부터 두통이 심해서 타이레놀 4알째 먹고 있습니다.

목덜미가 하루 종일 뻐근한 게 잠을 잘못 잤나 봅니다.

인턴 때는 당직실 소파에서 일주일 동안 하루에 2시간씩 자고도 괜찮았는데...

돌아오라 내 가버린 젊음이여... 따흐흑...


아무튼, 내일은 또 회식이고 해서 오늘 최대한 다 써 놓고 내일 업로드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몰라서 미리 말씀드리자면, 4편에서 끝낼 예정입니다.

애초에 생각바구니로 출발했기에 장기적인 이야기에 대한 구상이 전혀 없기도 하고

뇌절 되기 전에 딱 기승전결로 마무리 내는 게 보기 좋지 않을?까? 하는 그런 쓸데없는 생각도 있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TS이야기) 마법소녀 찐팬이던 틋붕이

 어느 날 운명처럼 마주친 마스코트를 붙들고 빌고 빌어서 계약에 성공

 처음 변신하면서 다른 마법소녀처럼 화려한 드레스와 요술 지팡이를 기대하며 도키도키하는데

 변신한 결과물은 치녀 뺨치는 하이레그 레오타드에 나치 군모, 채찍

 악의 여간부 뺨치는 모습이 된 걸 보고 '이런 건 마법소녀가 아니라능!!!' 이라면서 처절하게 절규하는 게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