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전,원령을 관리하는시설이라고 마연은 알고있다. 하지만 일행이 이곳에 다다랐을때 마연소속들은 이 시설에 무슨 안좋은 변화가 있다는것을 느꼈다


건물 내부는 곳곳이 부서져있었고,이 저택을 돌아다녀야할 지령전의 주인의 애완동물들도 보이지 않았다.


단지 건물 내부에는 작은 신령들만이 돌아다닐뿐이었다


[하쿠레이 레이무]

"왜 여기에 신령들이 돌아다니는거지? "


레이무는 이 상황을 이상하게 보고있었다. 그건 다른일행들도 마찬가지였다. 원령들이 빠져나오고 있다고 하지만,원령은 커녕 신령들만 잔뜩이었다.


더군다나 저택의 복도에 있는 스테인글래스에는 빛이 들어오지도 않았다.본래 지령전은 햇빛이 들지않는 지하에 위치해 있어서 작열지옥터의 불빛을 조명으로써 대신쓰고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저택아래의 작열지옥터의 열이 매우 강하게 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닥에 스테인글라스는 빛을 전혀 내지 않고있다.


마치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어둠을 만들고 있는것처럼


[코치야 사나에]

"으...왠지 꺼림칙한 분위기인데요? "


해위르 역시 동의하는 바였다.신령으로 가득차 있음에도 이 공간은 매우 꺼림칙 하였다. 원령이 있어서도 아니고,지저에서도 미움받는 요괴가 머물러서인것도 아니였다. 이 두려움은 아무 이유도 없이 생겨나고 있었다.


[키리사메 마리사]

"그나저나 저 수정은 뭐지? "


마법사는 저택 곳곳에 나 있는 수정들을 지목하였다.분명히 아무도 그 수정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하였다. 그 수정은 본래 그곳에 있어서는 안되는것이었다. 


[mecro]

"저건 셀레스티얼의 광물이군... "


입을 연건 메크로였다. 


[mecro]

"이 수정은 영혼의 본질을 변형시키지... 아무리 강력한 원령이라고 해도 신령으로 만드는게 가능하다... 하지만 그건 강제적이지. 강제적으로 변형된 영혼들은 두 성질을 같이 가지게 되거나... 그보다 못해진다"


이 꺼림칙한 분위기의 원인을 알아냈다. 이 저택에 떠도는 신령들은 신령이 아니였다. 원령들이 수정의 영향으로 꺼림칙하게 변형되고 뒤틀린 형상이었다. 영체에서 내뿜는 빛은 신령한 빛이 아니라 원념의 빛이었다.


대체 누가 이런짓을 저질른건가?. 일행은 의문을 가진채 이동하였다.


그때 일행앞에 나타난건 제 3의눈을 가진 요괴였다. 지령전의 주인이자 미움받는요괴


[코메이지 사토리](원령도 겁먹는 소녀)

"어머?. 지상의 분들이네요?. 지령전에는 무슨일로? "


[mecro]

"사토리 요괴인가?. 해위르,잠금장치는 가동했소? "


[해위르]

"가동했습니다"


사토리 요괴가 나타나자 마연소속의 둘은 조금 경계를 하였다.환상향 일행은 경계가 크진 않았지만..마음을 읽는 요괴라서 그런가 약간의 경계심이 있었다.


[코메이지 사토리]

"원령의 출현... 지상에서의 이상현상.. 그것때문에 찾아오셨군요? "


[해위르]

"....잠금장치가 소용없는데요? "


[mecro]

"고장인가.. "


마연소속의 둘은 할수 없이 장치를 해제했다.귀에 달려있는 도청기처럼 생긴 장치를 빼자 주변의 공간이 조금 일그러졌다


[해위르]

"사토리 요괴에게 정보를 읽히는것때문에 정신감옥장치를 가져왔는데...하필이면 고장이라니"


해위르와 메크로의 표정은 감정을 읽을 필요도 없이 "씁..어쩔수 없군" 과 같았다.


[코메이지 사토리]

"지금 작열지옥터에 누군가 침입했습니다. 제 펫들이 막으러갔지만...소용없더군요"


[하쿠레이 레이무]

"너의 펫들은 지금 어딨어? "


[코메이지 사토리]

"대부분 겁을 먹어서 숨어있습니다... "


사토리는 갑자기 어딘가를 응시했다. 그러자 해위르 뒤에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났다


[코메이지 사토리]

"겁먹을 필요 없어 오린. 나와도 돼"


그러자 고양이가 앞에 나타나 사람의 형상으로 변하였다


[카엔뵤 린(오린)] (지옥의 교통사고)

"아...죽는줄 알았네.. "


[코메이지 사토리]

"오린,오쿠가 위험하지? "


[카엔뵤 린(오린)]

"네!,지금 엄청 위험한 상태에요! "


카엔뵤 린....아니 오린이라고 부르자..아무튼 오린이 매우 다급하게 말하였다


[하쿠레이 레이무]

"오쿠라면...그 지옥까마귀?. 그녀석이 뭐? "


[mecro]

"그 지옥까마귀 안에있는 야타가라스가 폭주한건가? "


메크로가 중간에 끼어들었다.사실 마연에서도 야타가라스의 힘을 가진 지옥까마귀의 존재를 알고있었다.


그 힘이 매우 강력하다는것을 알고 잇었기에 정보들을 많이 수집하고 있었다


[해위르]

"...그 오쿠라는 지옥까마귀는 지금 어딨죠? "


[카엔뵤 린]

"작열지옥터에 있어. 근데... "


[코메이지 사토리]

"누구와 싸우고 있구나. "


[해위르]

"네?.싸우고 있다고요? "


[코메이지 사토리]

"지령전에 침입한 녀석이야...내 서드아이로도 마음을 읽지 못했어.. "


사토리는 약간 목소리를 낮추고 말하였다


[해위르]

"혹시...그 침입자의 형상이 어떠하였나요? "


해위르가 질문하였다. 그의 머릿속에서는 이미 정리를 진행중이었다


옛도시에 나타난 천상의 전사들... 셀레스티얼의 광물.. 이 모든것을 이어줄 결정적인것이 필요했다.


그리고 사토리요괴가 입을 열자 모든것이 명확해졌다


[코메이지 사토리]

"불타는 날개의 형상이었어"


불타는 날개의 형상,셀레스티얼의 존재들


모든 퍼즐들이 연결되었다


[해위르]

"설마...그럴리가..! "


[하쿠레이 레이무]

"뭔데?. 혹시 범인이 누군지 알아? "


[mecro]

"이건 불가능...해위르!. 서둘러라! "


그순간 엄청난 열기가 지저를 덮쳤다, 작열지옥터에서 엄청난 괭음이 울렸다


[키리사메 마리사]

"어이;; 이거 괜찮은거 맞아!? "


[코메이지 사토리]

"설마 오쿠가! "


[해위르]

"사토리씨,오린씨!. 안내를 부탁합니다! "


[카엔뵤 린]

"맞겨줘! "


화차와 사토리 요괴는 다급하게 이동했다


일행들은 그 뒤를 따랐다.


해위르는 이동하는도중에도 몆번이나 생각하고 또 생각하였다... 다시 만나는것인가


그럴리가 없다...그일리가 없다..천신일리가 없다.


작은 공포심이 점점 커져만갔고...작은 분노가 조금씩 커져만 갔다.


지금 작열지옥터에서는 야타가라스의 힘을 받은 지옥까마귀가 맥없이 쓰러지고 있었다


그앞에서는 불타는 날개를 가진 존재가 지옥까마귀를 내려다보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증오,기쁨,슬픔... 여러감정들이 그의 눈동자에서 선명하게 보였다


그 존재는 말하였다


[전쟁의 서막이 열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