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어디오?'

"Aㅏ, 안심하세요. 나주요."

"나주? 내가 왜 나주에?"

주변을 둘러보았다. 기차역이었다.

"당신은 누구요?"

"의사요. 당신은 이 갓김치를 드셔야 합니다."

"왜요?"

"당신은 한센병에 걸렸기 때문이오."

"근데 한센병이 뭐요?"

"어, 그게..."

그가 얼버무렸다. 의사인데도 한센병을 모르다니 수상했다. 그리고 뭔가 느낌이 쎄했다.


그래서 도망갔다. 그러자 의사가 당황하면서 말했다.

"저새끼 잡아! 놓치면 우리 다 보스에게 죽는다!"

맞았다. 나는 납치된 것이었다. 그래서 일단 계속 달렸다. 도망치면서 대화를 들어보니 오징어잡이배에 나를 내다팔려는 것 같았다.


절체정명의 위기 속에 누군가가 왔다. 그녀는 나를 오집어잡이배에 팔아넘기려는 세력을 일망타진했다. 그녀의 옷은 기린이 그려진 잠옷이었다.

"감사합니다. 당신은 또 누구요?"

"전 부잣집 아가씨에요."

"근데 여긴 왜?"

"아빠가 수학 문제집 억지로 풀라 해서 반항하다가 세계수가 부서졌어요. 그래서 갑자기 이세계로 떨어졌어요."

아니 이게 무슨 말인가.

"그래서 세계수가 저에게 저주를 걸었어요."

"무슨 저주?"

"수학문제를 다 풀기 전까지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대요."

"그래? 내가 봐줄까?"

그래서 문제를 보았다. 삼각함수였다. 사인, 코사인, 탄젠트가 난무했다. 근데 어차피 고2과정이었기에 그냥 간단하게 풀었다. 다시는 공대생을 무시하지 마라.


그런데 거의 다 풀고 있던 때 누군가가 포탈을 열고 갑자기 나타났다.

"나는 둠 슬레이어다. 네가 힘을 못 쓰는 김에 너를 단죄하러 왔다.

"하하, 상관없다. 어차피 얘가 수학문제를 다 풀어줄 테니!"

아니 이렇게 사람을 휘말리게 한다고?

"야, 잠깐만 이거 좀 걸린다고."


그 때 내가 문제를 다 풀었다. 그러자 부잣집 아가씨가 다시 이세계로 왔다. 그런데 하필 내가 문제집을 들고 있어서 나도 같이 들어가버렸다.

"아니 이게 무슨?"


"부잣집 아가씨! 돌어오셨군요!"

메이드였다. 이름은 나이트봇이라고 했다 

그런데 메이드가 나를 보더니 갑자기 나를 구금해서 이세계의 국정원에 넘겼다.


이세계 국정원에서 나를 심문을 하는 사람이 말했다.

"어몽어스라고 아나?"

"네?"

"아냐고."

"네, 압니다!"

"지금 우리 세계에서 그게 너무 유행하고 있어. 그것 때문에 노동력이 확 감소했다고."

"네?"

"그래서 너랑 같이 어몽어스를 부수러 가기로 했다. 길을 안내하라."

"네?"

"내 이름은 스바사키다. 당장 안내하라."

그 때 갑자기 포털이 열리더니 내가 원래 있던 세계로 떨어졌다.


"여기가 어디냐?"

"일단은 좀 둘러봐야죠."

둘러보았다. 식당 앞이었다.

"유동 골뱅이? 대충 식당 앞이네요."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이었다.


그래서 일단 어몽어스 제작사인 이너슬롯으로 갔다.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있어서 비행기값이 많이 깨졌다.


그렇게 레드먼드의 이너슬롯 본사로 갔다. 거기서 스바사키가 본사를 궤멸시키는 마법을 날렸다. 그러나 먹히지 않았다.


그 때 갑자기 남녀 직원 2명이 구석에서 야스를 했다.

ㅗㅜㅑㅗㅜㅑ하면서 바라보고 있던 그 때 갑자기 시멘트바닥과 시멘트벽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순간이동되었다.

"뭐야 여긴? 집이야?"

"뭐긴 뭐야. 아지트지."

누군가 나타났다. 둠 슬레이어였다. 이곳 보스인 것 같았다 

"아니 근데 왜 아지트가 아파트 공사장이야?"

"내 맘이다."

"근데 야스는 왜 한거냐?"

"그걸 해야 순간이동이 발동된다."

이 무슨 ㅂㅅ같은 스킬이 다 있냐.


"그나저나 네가 보스였냐?"

"그렇다. 내가 보스다."

"근데 왜 어몽어스를 만든 거지?"

"그냥 생활비가 쪼달려서 돈을 벌고 싶었을 뿐이다."

"아무튼 죽어라!"

"이미 끝난 것 같은데?"

"무, 무슨...!"

스바사키가 둠 슬레이어를 이미 목조르고 있었다. 그렇게 둠 슬레이어가 죽었다.




그리고 스바사키와 주인공은 어떻게 나갈까 하다가 야스를 하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ㅗㅜㅑㅗㅜㅑ하면서 야스를 했다. 근데 그 때 갑자기 부잣집 아가씨의 성으로 순간이동되어 부잣집 아가씨와 메이드 나이트봇 등 야스하는 광경을 모두가 보게 되었고 그렇게 그 둘은 변태로 찍혔다.

그래서 그 후로 다른 사람이 절대 그들에게 접근하려하지 않아서 그 둘은 억지로 서로 결혼해야 했다는 슬픈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