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는 언제고 울고
어르는 하모니카.
오늘의 어머니에 비치운
우중충한 그림자여,
의사가 존재치 못한 작은 머리야
정겹다 할 소리에 웃어라 울기에는 그리 가혹할 일이 또 있을까
나무로 지인 오도막에 떠올려선
잔디밭을 노래하는 하모니카.
어머니 품에 들어 꿈으로 내린 아가는 언제고 울 테고
그때마다 바닥에 마주치는 얼굴아
손을 뻗을 생각이란 어머니가 꾸는 꿈이다.
아가도 어머니도 잠든 의자에서
조용히 이름을 불리우는 하모니카,
이제는 어머니가 아닌 나의 이름을 불러주오.
하모니카를 부는 사람, 아기를 안은 어머니여
그대의 이름이란 무엇이었는가,
둘이서 곤히 잠든 낮에 빛이란 꺼지고
저녁놀 굽이치는 산맥이 눈을 부시인 날에
아가는 언제고 울고
어르는 하모니카.
내일의 어머니에 비치울
엷었던 그림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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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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