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이이ㅣㅣㅣ익'
밀실의 문이 열린다.
세어나온 빛 사이로, 펜치와 야구방망이, 온갗 고문기구들, 그리고 달력이 비친다.
나는 달력을 한번 처다본다.
오늘은 토요일,
[그것]이 활등하는 날이다.
"어, 자기 일어났어?"
마치 연인을 대하는듯한 달콤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것" 목소리다.
나는 고개를 들어 "그것" 을 처다본다.
눈앞에는,
긴 흑발에다 세일러복을 입은,
누가봐도 귀엽다고 느낄 여자가 서있었다.
"우리자기, 어제 또 도망치려 하더라고" [그것]이 부드럽게 속삭이듯 말한다.
[그것]은 자연스럽게 옆에 있던,
청테이프를 감은 사시미 칼을 들었다.
"왜그랬어, 응? 자꾸 그러면...." 갑자기 [그것]이 울먹이기 시작한다.
"난....난 너무 외롭단 말이야......너까지 떠나버리면......제발....제발 떠나지 말아줘.......부탁이야....제발....."
[그것]은 여전히 칼을 든체, 나조차 측은지심이 들정도로 흐느끼며 말했다.
"그것"은 계속 흐느끼면서,
칼을 내 배에다가 찔렀다.
아파,아파아파아파
예상치 못한 고통이 엄습했다.
배가 찢어지는듯 하지만, 칼에다가 청테이프를 감아뒀기 때문에 정작 피는 흐르지 않았다.
[그것]은 흐느낌을 멈추고, 마치 원래 그랬던것처럼 명랑한 어조로 말했다.
"에이, 자기 엄살은. 괜찮아, 오늘은 살살할께, 내일 지수땜에 힘좀 써야 되잖아~ 않그랭? ㅎㅎ"
괴물, 그것이 내가 [그것]을 볼때마다 느끼는 감정이었다.
나는 그대로 주저앉은채 신음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이 악연이 시작된걸까,
나는 중얼거렸다.
내가 머플러를 주워줬을때?
내가 감사전화에 응해 카페로 갔을때?
대체....언제부터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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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소설임.
누구나 연재가능.
전개는 얀데레 소설 범주만 안벗어나면 됨.
제목은 [ 릴레이소설) 7등분의 그녀- n ]으로 하고,
연재 신청은 댓글란에.
다음 작가는 설정구멍안나게 잘 부탁드림.
설정 :https://arca.live/b/yandere/11398302?p=1&showComments=all#c_40424500
+ 자꾸 대회예기 나오길래 추가함)
딱히 출품생각은 없고, 이건 걍 취미임.
출품은 다른 작품 다듬어서 해볼예정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