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존나 이쁜데 태어나서 처음 보는 여자가


토실토실 커엽고 이쁜 딸들 둘이나 안고 나타나더니


얀붕이한테 요망한 미소를 지으며


"여보...♡ 이 귀여운 아가들 좀 보세요... 여보와 나의 사랑의 결실들이에요...♡"


하는 거임


그거 들은 딸들도 얀붕이를 가리키며 지 엄마한테 아빠? 아빠야? 하고 묻고


엄마가 요망하게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아쁘아아아♡ 하면서 애교부리며 얀붕이한테 안아달라고 조르고


그걸 본 얀붕이는 창백하게 얼이 빠진 채


사람 착각하신 거 같다고


당신이랑 제가 만난 적 있냐고 애써 현실부정하며 묻지만


그녀가


"후후후... 괜찮아요 여보...♡ 아무리 주무실 때마다 제가 몰래 덮친 거여서 여보는 절 모르실지라도...


이제부터 사랑스런 부부로써... 서로를 하나씩 알아가면 되는 거잖아요...♡"


하고 얀붕이의 희망을 처절하게 박살내는 거


왤케 꼴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