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의]


오늘도 집에 침입하려는 얀순이와 의무방어전을 벌이며 


겨우겨우 얀순이를 돌려보내고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는 얀붕이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 앉아있는데 무릎에 긴 머리카락이 닿는거야 


뭐지 하면서 길어진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는데 튀어나와 있는 가슴이 눈에들어옴


존나 당황해서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니 


키180에 쇠질좀한 든-든한 몸이었던 얀붕이가 


C컵의 키가 한 160되어보이는 귀여운 외모의 여자로 변한거야


아니 시발 뭔일이지 하며 변해버린 몸을 둘러보고 있는데 


갑자기 문에서 쿵쿵쿵 소리가 나며 얀순이의 목소리가 들려 


얀붕아 집에 있는년 누구냐며 소리치는 얀순이 


집에 카메라를 치운지 3일밖에 안지났는데 어떻게 라며 멍하게 서있자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풀고 들어오는 얀순이 


얀순이가 순식간에 얀붕이에게 뛰어들어서 얀붕이를 눕히고 위에 올라 타서 목을 조르며 소리쳐 


우리 얀붕이 어디에 숨겼어 이 해충년아 라면서 


얀붕이는 얀순이에게 진정하라면서 저항하지만


쇠질했던 몸에서 갸녀린 여자의 몸이 되어버린 얀붕이는 저항하지 못하고 질식할 것같아서


겨우겨우 힘을 짜내서 얀순이에게 말해 


'10년전에 어른이 되면 결혼하겠다고 한거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


'네 집착이 너무 무서워서 망설이고 있었어'라고 


얀순이의 손에서 힘이 빠지며 


니가 그걸 어떻게 아냐며 말하는 얀순이에게 


몸이 갑자기 변해버렸다며 자기가 얀붕이라고 말해  


그렇게 말하니 얀순이가 갑자기 얀붕이를 끌어안고는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으며 


숨을 크게 내쉬고는 


틀림없어... 얀붕이의 냄새...♥


얀붕이는 순간 소름이 돋았지만 얀순이는 얀붕이를 놓아주며 대충 이해 했다면서


변해버린 얀붕이를 얀붕이로 인정해 


얀붕이는 이제 목졸려 죽진 않겠구나 라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얀순이가 갑자기 음흉한 표정으로 얀붕이를 바라보더니 그런 몸이 되었으니 

전처럼 저항하지 못하겠네 라며 


얀붕이를 침대로 끌고가는 얀순이에게 


자기는 이제 여자라며 소리치고 


얀붕이는 얀붕이니까 상관없어...♥ 라며 흥분한 표정으로 침대에 얀붕이를 눕히는 


그런 이야기가 보고싶다 


--------------------------------------------------------

성녀의 후회 팬픽 후편 쓰고있는데 

새벽버프가 없어서 그런지 잘 안써지네 

써서 올리긴 할건데 조금만 기다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