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천장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산, 그 꼭대기에 가족을 잃어버린 용이 있음.


뭐 어덯게 잃어버렸는지는 대충 설정해보자면 뭐 아빠는 사고로 죽고, 엄마는 아빠 그리워하다가 죽었다고 설정해보자. 뭐 그런걸로 잃어버려서 살아남는 법만 알지. 많은 것들을 모르는 외로우면서도 그런 순진한 소녀 1명을 설정해보자.


그리고 우리의 남주인공 얀붕이는 탐험가임. 맨날 친구 두 명을 끼고 다녔는데 둘이서 신나게 야스하다가 사고를 쳐가지고 이번 탐험에는 혼자 오게됨. 그렇지만 뭐 판타지 세계관이니까. 여러가지 마도구 같은 걸로 산 꼭대기에 거의 도착할 뻔 함.


그런데 뭐 여기서 눈사태를 당하고 여주인 얀순이한테 건져지는거지. 그리고 이뤄지는 로맨스. 뭐 남주인 얀붕이는 한 눈에 반했다고 쳐도 얀순이는 그런 얀붕이를 좋아할까? 당연히 외톨이인 소녀는 그런 얀붕이를 뭐 사랑을 해본 적 없는 남주는 저돌적으로 고백하지만 뭐 당연히 빠꾸먹겠고.


그래도 매번 시끄럽게 조잘거리는 얀붕이를 얀순이는 그렇게 싫어하지 않았어. 가끔씩 마주치는 사람들은 자신을 무서워해서 도망쳐버렸는데 얀붕이는 그런 얀순이를 무서워하지도 않았고.


하지만 얀붕이가 아무리 고백해도 다른 사람들을 거부하는 얀순이는 그런 얀붕이를 거절했지. 하지만 우리의 근성남 얀붕이. 산을 내려간 후에도 1달에 2번 정도는 산을 다시 혼자서 올라서는 또 다시 저돌적인 고백을 시작해. 뭐 이 때 즈음에는 솔직히 고백도 진심이 아니였고. 만날 때마다 하던 인사치례같은 느낌이였지. 


얀붕이는 처음에는 한 눈에 반한 얀순이가 좋아서였지만 어느 정도 지나자 홀로 사는 그녀가 외로울까봐 계속 찾아오던 거였어.


그렇게 대충 1년 정도 지났다고 치자. 장난처럼 하는 고백도 여전하고 얀순이도 여전히 그런 고백을 거절하던 때였어. 얀붕이는 이제 얀순이에 대한 마음을 접은지 오래였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던 도중이였지. 그러다가 여행지에서 만난 한 아가씨와 친분이 생겨.


그리고 다음 만남에 장난처럼 하던 고백이 없자. 얀순이는 의문을 가져. 그래서 대답하는거지 "이제. 그만할려고 아마 마음에도 없는 사람한테 고백하는 것은 얀진이도 싫어하겠지."


그리고 그 때부터 마음 속의 작은 감정을 깨닳는 얀순이의......


라는 글 찾으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