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일기를 하나 쓰려고 합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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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얀순이라는 귀여운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했습니다

늘 있는 일이지만 우리 여자친구는 집착이 심합니다만,

도대체 왜 사람들은 집착이 많은 여자를 싫어하시는 걸까요 

맞습니다 저는 집착 많은 여자를 좋ㅇ....사랑합니다

앗, 여자친구가 잠시 부르네요 잠시만 갔다와서 마저 쓸게요


습하네요 얀순이에게 이 방을 바꿔달라고 했는데 안되네요

이 모습을 보니 초라하내요 힘낼게요


다행히 얀순이에게 부탁한 후 1주일 후, 방을 고쳐줬네요

제가 사랑한다고 말한 뒤, 짐승같이 몸을 섞으니 좋아했어요

발정난듯이 몸을 탐하니 그녀가 황홀한 표정으로 말했어요

살앙해♡ 앗, 오타가 났군요 지우기 귀찮으니 이대로 쓸게요

여자친구에게 사랑이 나에게 과분하다했더니 그녀는 저를

주시하고는 저에게 말하더군요 제 똘똘이를 만지면서

세상에 또 이렇게 커졌어?♡ 서큐버스인줄 알았어요


요리도 잘하는 여자친구는 항상 장어를 아침밥으로 줬어요

더는 못 먹겠자고 하자 애교를 부리더군요

이 모습이 귀여워 끌어안고 사랑한다고 했더니 갑자기

상상을 시작하더군요 저 닮은 아들 둘이 너무 귀엽다고,

맞장구를 치고는 살짝 물어봤습니다 왜 아들만 있냐고...

기분이 갑자기 팍 상했는지 고개를 숙이고 말하네요

'싫어.... 내 딸한테도 질투하기 싫단 말이야!!' 라고 말했어요

어차피 아들, 딸이 나올 확률을 랜덤이라고 말하자 갑자기

요리조리 집안을 뒤지더니 시무룩하게 말하더군요

'경솔했어....남자 여자 나올 확률은 반인데...' 라고 말이죠

찰나, 시무룩한 그녀를 위로해줄 수는 없을까 생각하던때 

'에휴....' 한숨을 그녀가 쉬었습니다 그것도 훌쩍이면서

'신발도....흐끅!....사놨는데에.....' 나는 그대로 아내를 안고

고대로 침실로 가서 사랑을 나눴습니다

해가 뜨기 직전까지 우리는 서로를 탐했습니다

주황색이 하늘에 물들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잠에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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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러리 같던 저의 인생의 빛이었습니다 저는 바로 컴퓨터를 

켰고, 그녀와의 추억을 이 컴퓨터에 적어놓기로 했어요

어제도, 오늘도 계속 썼습니다

요리 만드는것도 추억이 될 수 있었습니다

도시락을 챙겨 회사까지 찾아온것도,

망한 영화를 보고 같이 웃는것도 말이죠

처음처럼, 저는 또 다시 그녀와의 추억을 쌓으러 가겠습니다


                                  얀순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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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변변찮은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너무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