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는 염라대왕이 대별왕과 함께 지옥을 만들때부터 함께하던 염라의 부하임


얀붕이는 염라대왕을 도와서 오늘도 지옥의 망자들을 관리하고 가끔씩 여러지옥들을 돌아다니며 왕들이 옳은 재판을 하고있는지 감시하는 일을 하고있어


사실 얀붕이에게는 한가지 불만이 가득 쌓여있는데

그건바로 염라대왕이 자신에게 자꾸 집착한다는 거야. 처음에는 약한수준의 집착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너무 과할정도로 집착을 하고 있는거지.


집착을 하루이틀 하는것도 아니고 거의 2000년 이상동안 하니까 얀붕이도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염라대왕 몰래 인간문으로 환생하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게되.


얀붕이는 지금까지의 기억을 가지고 한 섬에사는 부부의 아이로 환생을 하게되.


바다로 둘러쌓여있는 섬이라 그런지 얀붕이는 아침 일찍부터 친구들과 바닷가로 나가서 낚시도 하고 물장난도 치며 하루하루를 보내. 


그러던 어느날 바닷가에서 굉장히 아름다운 여성을 만나게되. 얀붕이는 그 여성에게 먼저 다가갔어.


처음에는 경계하던 여자였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에게 친절하게 인사하는 얀붕이를 보며 여자는 마음에 문을 열게되고 둘은 그 누구보다도 친한 사이가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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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이 지나고 얀붕이는 천방지축인 꼬마에서 어였한 성인이 되었어. 지금까지는 아무걱정 없이 살았지만 어른이 되니까 한가지가 걱정되기 시작했어.


바로 염라대왕이 자신을 쫓아서 여기까지 찾아올까바 걱정되었지. 그녀의 집착이면 언제와도 이상하지 않았어.


마침 부모님도 부산에서 일자리를 찾았다며 섬에서 떠야된다고 말씀하신거지. 얀붕이는 섬을 떠난다는 소식을 알게 되자 항상 바닷가에 앉아서 얀붕이를 기다리고있는 여자를 찾아가 자신의 사정을 얘기해.


나는 곧 있으면 이 섬을 떠나서 도시로 가기 때문에 앞으로는 너를 볼수가 없다고.


그말을 들은 여자는 믿을수 없다는 표정을 짖고는 얀붕이에게 말해.


"정말로 나를 떠날꺼야? 나는 너가 없으면 하루라도 살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아파오는데도 정말로? 도대체 왜 나를 떠나려고 하는거야? 그냥 여기에 있어주면 안되는거야?"


"나도 여기에서 너랑 함께있는 시간이 즐겁지만 부모님 두분다 일을 하시는 거기 때문에 동생을 돌보지 못하셔서 내가 어쩔수 없이 가게 되는거야. 대신에 4달에 한번씩은 너를 보러 이 섬에 올께."


"그러면 나랑 약속해줘. 꼭 보러 오겠다고, 한번도 빼먹지 않고 오겠다고."


"알았어 자 약속!"


"약속!"



그렇게 얀붕이는 자기가 자라온 섬을 떠나서 도시로 향하게 되었고, 떠나는 날은 약한 바람만 부는 화창한 날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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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옥은 완전 아수라장 이었어.

얀붕이가 사라지것을 알게된 염라대왕은 모든 지옥의 차사와 왕들을 시켜서 얀붕이를 찾도록 시켰고 망자들의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그런 자신의 행동에 자꾸 훈계질하는 대별왕이 짜증났던 염라는 대별왕을 독살해 버리고 그 힘을 흡수하여 지옥의 수장이 된 상황이었어.



뒤늦게 얀붕이가 인간문을 통하여 이승으로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게된 염라는 생사부를 확인해 보지만 몸만 바뀌었을뿐, 죽지않는 권능을 가지고 있었던 얀붕이었기 때문에 생사부에 적혀있지 않았어.


더이상 얀붕이를 볼수없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미쳐가던 염라는 한 차사가 얀붕이의 기운을 느꼈다는 보고를 듯고 다시한번 사랑스러운 얀붕이의 모습을 볼수있다는 상상에 자신의 아랫돌이를 적시면서 이승으로 내려가 얀붕이를 찾는 소설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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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여자는 사실 용왕이었거 모종의 사건으로 옥황상제까지 합세하면서 세명의 신한테 조리돌림 당하는 소설좀 누가 써주길 바란다.


자매품으로 사신수 얀데레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