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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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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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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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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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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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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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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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감금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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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엔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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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에 잔잔한 파도가 출렁이며 따스한 햇빛이 내리쬐는 이곳, 


황해에는 수십척의 군함들이 파도를 가르며 항해하고 있다.


오늘 있을 대한민국과 중앵의 합동 해상훈련을 위해 각 국의

함대가 이곳으로 집결하였고


소속으로는 대한민국 7함대와 중앵 칸센함대가 참가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7함대의 기함,독도에는 이선우 준장의 선배이자 그를 파견보낸 신유진 소장이 함교에 탑승하고 있었다.


"날씨 좋고 파도도 잔잔하군.훈련하기에는 최고의 날씨야."


그는 함교에서 나와 견시대로 향한 뒤 목에 걸려있는 쌍안경으로 바로 옆에서 나란히 항해하는 거대한 전함을 바라본다.


거대한 전함은 야마토급 1번함인 야먀토


그리고 그 의장의 함교에는 자신의 후배인 이선우 준장이 탑승하고 있었다.


대한민국과 중앵 정부의 반강제적 계약으로 인해 유능한 후임이였던 그를 떠나보낼수밖에 없었지만


어찌됬든 그를 추천한건 본인이였으니 약간의 미안함을

가지고는 있었다.


"오늘 복귀하면 지갑이 거덜날때까지 먹여줘야겠구만.."


합동훈련이 끝나고 나면 사죄겸 저녁을 함께하겠다고 생각한 그였지만 


몆 시간 뒤 있을 거대한 사건으로 인해 바빠질 것 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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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앵이 자랑하는 세계 최강의 전함인 야마토급 전함


거대한 선체와 그에 걸맞는 18인치 3연장 함포를 장착한 

야마토는


몆 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최강의 타이틀을 달고 있있지만


이어도 해전에서 대한민국 해군에게 격침당한 이후


성정큐브를 이용해 소녀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었다.


비록 항공모함의 시대에서 전함의 자리는 이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연합함대의 최고 전함으로서 중앵 칸센함대의 최고 무녀 호칭을 가지고 있으며


오늘 있을 대한민국과의 합동 훈련에서 기함으로 선정되었다.



"날씨 맒고 구름 한 점 없는 좋은 날씨군.파도도 잔잔한 걸 보니 기동 훈련도 문제가 없겠어."


그리고 그런 야마토의 함교에는 대한민국 해군의 근무복을 입고 카라에는 은색 별 하나가 달린 남자가 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었다.


어깨에 벛꽃과 태극기 문양을 달고있는 그는 대한민국 해군의 준장이자 중앵 칸센함대의 지휘관으로 오늘 있을 훈련에서


그녀들을 지휘하기 위해 직접 기함에 탑승하였고 


훈련이 끝나면 독도함으로 넘어가 본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지휘관 바람이 차다,안으로 들어오는게 어떤가?"


함교의 측면 견시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던 그의 뒤에서 한 여인이 그를 부른다.


화려한 붉은 기모노와 연은색의 머릿결,9개의 여우 꼬리와

여우귀를 가진 그녀는 이 의장의 주인 야마토였다.


IJN-야마토


"그래,슬슬 훈련도 시작해야 하고 무전 넣어야지"


지휘관은 견시대를 등지고 함교 깊숙히 들어가 통신장비와 지도가 있는 지휘실로 들어간다.


본래 군함이라면 수 명의 참모와 통신병이 자리를 채우고 있겠지만


칸센 의장인 이곳에는 지도판과 통신 장비만이 있었다.


"치익..기함 야마토에서 전 함대에게 알립니다."


그는 수화기를 들고 통신 채널을 공용으로 맞춘다.


"금일 있을 훈련에서 모두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주시기를 바라며 좋은 성과가 나오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이 제 마지막 지휘인 만큼 저도 최선을 다하여 지휘하겠습니다


마지막은 모두가 웃으며 끝을 낼 수 있길.무전종료"


그에게 있어서 오늘 훈련은 단순히 대규모 훈련이 아닌


이 지휘부에서 지휘하는 마지막 지휘였기에 조금 더 특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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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지휘관


대한민국과 중앵 해군의 합동 훈련을 시작한지 5시간 째


12시가 조금 넘는 시간에 각 국의 함대는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점심시간에 들어갔고


나와 야마토도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함교에서 나와 함수 갑판으로 향하고 있었다.


본래 군함이라면 선내에 갖춰진 식당 시설에서 취사병들이 해주는 식사를 먹는것이 정상이지만


칸센의 의장은 그녀 단신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식당 시설이 있어도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칸센들은 장기 훈련에서 도시락을 싸서

들고 다니거나 


요리실력이 좋은 칸센들은 식자재와 조리 도구를 들고다니며 직접 요리해먹기도 한다.


그리고 나도 그녀들과 마찬가지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기 위해 비스킷과 분말음료를 가져왔다.


식사라고 하기에는 부실하겠지만 밥은 맛있으라고 먹는것이 아니라 살려고 먹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지휘관,그건 간식으로 가져온건가?"


비스킷이 들린 봉지를 들고 함포의 바로 아래 앉아있던 나의 앞으로 야마토가 와서 앉는다.


그녀도 점심을 먹으려고 온 건지 양손에는 빨간색 전통 도시락통이 들려있었고 


자리를 잡은 그녀는 도시락을 꺼내 먹기 시작한다.


"응?이게 내 점심이야."


"뭐라...?식사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실하지 않은가.


내것도 가져가서 먹도록,지휘관 몫도 싸왔으니"


"아..괜찮아.별로 배고프지도 않고 열심히 만들었을 텐데 내가 먹기는 그렇지..."


그녀가 건네는 호의를 한사코 거절한 나는 포장지에 둘러쌓인 비스킷을 뜯어 먹는다.


그녀가 만든 음식을 먹기에는 미안한 마음도 있고 그녀의 요리실력을 아는 이상 먹는것은 자해 행위인 것을 알기에


비스킷으로 때우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부임하고 1년이 지난 어느날


바쁜 업무로 인해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부식거리로 대충 때우던 시설이 있었는데


그런 나에게 야마토가 중앵식 요리를 만들어서 가져다 줏 적이 있었다.


그녀의 요리실력을 몰랐던 나는 배고픈 와중에 허겁지겁 먹었고


다음날 화장실에서 살듯이 지내야 했다.


"으응..지휘관...한 입만 먹어주면 안되겠는가?"


"........."


윽 이건 못참겠다.


딸 같은 소녀들의 간청을 거절할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그냥 한 입 먹고 내일 화장실 전세낸다는 생각으로 야마토가 

건네는 계란말이를 한입 베어먹는다.


"....?..!오 맛있다."


"그런가..?맛있다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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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야마토


"...?..!오 맛있다."


지휘관이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칭찬해주다니..


"그런가..?맛있다니 다행이다..."


사실 지휘관이 내가 만든 음식을 꺼리고 있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다음날 장염에 걸렸으면서 나때문이 아니라고 하다니...


그 날 이후로 지휘관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만쥬들과 동료들에게 밤낮으로 요리를 배웠으며


 6개월이 걸린 끝에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수 있었다.


지휘관


중앵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결혼 고백을 할때 흔하게 쓰이른 말이 하나 있다. 


아마 지휘관도 중앵에서 오래 생활해봐서 알겠지만


'매일 아침 저에게 된장국을 만들어 주세요'


조금 오래된 구닥다리 멘트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항상 이 말을 지휘관이 나에게 해주기만을 기다리고있다.


그리고 내가 제일 잘하는 음식도 된장국.


아아 지휘관..


당신과의 결혼식과 신혼생활이 너무 기대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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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날려먹어서 조금 짧게 써왔다 미안하다


다시 쓰려고 해도 한번 쓰고 다시 쓰려니 도저히 안써져;;


대신 다음화는 두 배로 써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