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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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머리가 돌아가지않았다..
내 연인을 빼앗은 그는 얀순이였고..
그리고...
전혀머리가돌아가지않는다.
충격이그만큼 컷었기에..
하지만 얀순이는 기다려주지않았다.
"이제 슬슬 말해주지그래~? 기다리느라 힘들어~"
당황해하는 나에게 문득 한가지 기억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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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
"얀진아~ 정말이야?"
얀진:"당연하지.나 사실 어렸을때부터말이지.."
"줄곧..좋아해왔어.."
"하지만 아직 용기가없어서..지금부터고백한거야.. 난 너말고 다른사람을 본적이없어..
언제나..너만바라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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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얀붕시점
그랬다..고백을 받은날 얀진이는 그런말을했다..
난 그말을 믿고 얀진이를 신뢰했다..
하지만 이렇게 깨질줄은...
뭐가되었든 얀진이가 잘못이 없는건아니다..
하지만..
얀순이와 사귀는것도 솔직히 모르겠다..
이미 얀진이도 얀순이와 비슷한말을했는데...얀순이라도 다를게없지않나?
지극히 개인적인생각이지만 난 그렇게생각했다..
그리고난...
약속을 그렇게 쉽게 깨뜨리는 것도싫어한다...
상황과 이유에따라 다르겠지만... 뭐가되었든..정말뭐가되었든..
얀진이는 그말을했을때부터 그럴일을 하면안됬다..
어느샌가 난 분노가 치밀었다..
난말했다..
"어떻게믿지?"
"응? 뭘말이야?"
"너가 정말로 널버리지않는다는 약속을 말이야.. 얀진이도 나에게그렇게말했고 결국날 져버렸지..근데 똑같은말한 너는 다른점이뭔데?"
"후응~~"
"얀붕아. 우리가 유치원때부터. 대학교까지 함께한거알아?"
"그거 중학교까지는 우연이야..하지만 그다음부터는..내가 일부로 온거지.."
뭐라고..? 혹시나했는데..정말이야..?
"도데체 왜굳이 그렇게한건데?"
"얀붕아~아직도 모르는구나?나도 널 그만큼 좋아한다는거지~"
"그리고 나 대학교까지 고백을 몇번받았는지알아?"
"전에 그 남학생이 나에게고백한것까지..50번정도네.."
"그리고 다른 몇몇 남자도 나에게 정말집적댔지..다시생각하니 정말이지 역겹네..으으으"
"하지만 그래도 난 전부 거절했어..그런데 그년은 뭐야?"
"몇번그랬는지 몰라도 몇주만에 바로갈아탔잖아?"
"난 10년넘게 너만을 계속바라봤는데!!!!!"
"...얀붕아 정 결정이어렵다면.."
"일단먼저나랑사귀어보고 결정해보자.. 얀붕이너가.."
"마지막 시험을 나에게해보는거야.."
"어때?"
"..."
잘몰라도 얀순이의 말은 묘하게 설득이되었다..
결국 난 선택했다..
"얀순아..만약에 너도 날 져버리면.."
"너도 두번다시 믿지않을거야.."
"...한번 두고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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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에 나온다고한 후회는 일단 더 연재후에 나올듯해.
조잡한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