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리고 1,2편의 오빠를 오라버니로 호칭을 바꿈







내 눈앞에 아델라가 서있다.


물론 서있는거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아델라가 입고있는복장이 문제였다.


아델라는 마치 결혼식의 신부가 입을거같은 웨딩드레스를 입고있었다.


나는 그녀를 보고 물어보았다.


"아델라 왜 웨딩드레스 같은 불편한 옷을 입고온거니?"


"그냥 편한옷을 입고와도 되는데"



그러자 아델라는 이야기했다.


"한번뿐인 약혼식에 이런옷을 안입으면 어떤옷을 입나요. 오라버니"


"그리고 오늘의 오라버니도 멋지게 차려입으셨네요."


"뭐,한번뿐인 약혼식이니까"


나는 멋쩍게 웃으면 이야기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가 말한 문장에 주어가 빠져있다는걸 눈치챘다.


"그와의 약혼식도 오늘이었니?"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하지만 이상했다.


분명 그와그녀는 약혼식을 했다.



하지만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부정했다.


"아뇨 그와의 약혼식은 오늘이 아니예요. 오라버니"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럼왜?


웨딩드리스를 입고있는것일까.


나는 그런  생각을 하고있었다.


그리고 나는 물어볼려고했다.


누구의 약혼식인지.


하지만 내가 물어볼려고 할때,뒤에서 누군가 나를 불렀다.


"xx공작님 맞으신가요?"


나는 소리가 나는곳을 보았고 그것에는 성기사 한명이 서있었다.


저 성기사는 본적이 있다.


성녀에 대한 충성이 강해서 성녀말고는 누구도 고개를 숙히지않는 그런 성기사였다.


그래서 유난스럽다고 사교계에서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성녀님이 늦으실거같습니다."


"먼저 장소로 가시죠"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아델라에게 고개를 숙혔다.


이상했다.


분명 성녀말고 고개를 숙이지않는 그 성기사가 아델라한테 고개를 숙었다.


나는 그 사실에 의문을 가졌지만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뭐,성녀랑 결혼하는 사람의 가족이라고 예의를 갖추어주나보다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이 집안에 탈출한다는것에 온 신경이 쏠려있었다.


그리고 나와 아델라와 그 성기사는 마차를 타고 30분거리에 있는 성녀의 교회로 향했다.


교회 도착한뒤


일단 나는 성기사를 따라갔다.


아델라는 따로 볼일이 있는지,나중에 보자는 말만하고 사라졌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아델라녀석 남자주인공이랑 결혼식인데 나한테 보여주기 싫어서 거짓말을 한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해봐라.


아델라는 오늘 웨딩드레스는 입고왔다.


그리고 교회에 오자마자 사라졌다.


그러면 이유는 한가지 말고 없지않을까?


바로 결혼식이다.


나는 그런생각을 하면서 앞의 성기사에게 물었다.


"저..성기사는 오늘 여기서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이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거봐라 내가 그럴줄알았다.


"혹시 누가누가 결혼식을 올리는 아시나요?"


"네 알고있습니다"


"혹시 실례가 안되면 누군지 알수있을까요?"


나는 확신을 하고 성기사에게 물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따라가던 나의 발을 멈추었다.


"xx공작님과 성녀님의 결혼식이죠"


???????


나는 어이가 없었다.


나는 분명 결혼이 아니라 약혼을 할려고왔다.


아 물론 대부분 약혼을 하면 결혼을 한다.


하지만 몇몇사람들은 약혼을 파기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나는 전자에 해당할거다.


그래도 혹시 모른다.


성녀쪽에서 나를 거부할수도있다.


그래서 혹시 모를상황에도 대비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약혼을 하였을때의 이야기이다.


결혼이면 말이 다르다.


특히 그 대상 성녀이면 더더욱 말이 다르다.


귀족,아니 왕조차도 함부로 할수없는 성녀이다.


만약 나와 그녀가 결혼을 한다면 평생을 같이 있어야할것이다.


그게 성녀의 의무이다.


저게 왜 의무인지모르겠지만.


아무튼 저것때문에 성녀는 이혼도 못한다.


문제 나와 성녀는 한번도 얼굴을 본적이 없다


그냥 편지로 안부를 주고받았을뿐.


그래서 이해가 안간다는것이다.


왜 약혼이 아닌 결혼을 한다는말인가.


첫만남에 말이다.


내가 발을 멈추자 성기사는 뒤돌아서 나를 보며 이야기했다.


"성녀님께서는 xx공작님에게 관심이 많으세요."


"그래서 약혼이 아닌 결혼을 하고싶다고 하셨고요."


"성녀님께서는 바쁘신분입니다."


"그런이유때문에 바로 결혼으로 넘어가게되었습니다."


이해되지않았다.


분명 나의 대한소문은 어느정도 사고계에 퍼져서 쉽게 알수있을거다.


하지만 소문만으로 약혼도 아닌 결혼을 한다고?


나는 처음으로 성녀가 이상한사람같았다.


하지만 어쩔수없다.


이제 거절하면 다시 그집으로 돌아가야한다.


그건 싫었다.


그래서 나는 다시 발을 움직였다.


내가 움직이는걸 보자 앞의 성기사도 다시 말을 움직였다.


그리고 우리 입구가 큰 성당에 도착했다.


"도착했습니다 이곳에 먼저 들어가계시면 곧 성녀님이 오실겁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나는 그말을 듣고 큰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자 내눈에 보인 광경은 놀라웠다.


그 안의 광경은 옛날의 내가 소설에서 봤던것과 똑같았기때문이다.


물론 그 광경은 내가 환생한 소설의 주인공과 아델라의 결혼식장의 모습과 똑같았다.


그래서 나는 당황했다.


왜???? 내가 여기 서있는거지?


나는 당황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뒤에 성기사에게 물어보았다.


"설마 여기서 성녀님이랑 결혼식을 하나요?"


"네 맞습니다"


나는 불안했다.


점점 생각하기싫었던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는거 같았다.


하지만 나는 그 가능성을 부정했다.


아델라가 성녀면 내가 모를리가 없다.


그녀는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다.


만약 본인이 성녀가 되었으면 나한테 가장먼저이야기했을거다.


그래 이런 생각으로 현실을 도피하였다.


그리고 뒤에서 성기사 이야기했다.


"성녀님이 지금들어오십니다."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거기에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아델라가 있었다.


평소에 내리고 있던 금빛의 긴머리는 포니테일형식으로 묶었다.


아름다웠다.


또한그녀의 몸매를 부각할수있는 웨딩드레스를 입고있었다.


보는것만으로 야릇한 분위기를 만들수있는 몸매였다.


그리고 그녀는 얼굴은 웃고있었다.


마치 원하는것을 얻은 어린아이처럼 해맑은 표정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표정에서 공포와 두려움을 느꼈다.


그리고 나는 깨닫았다.


내가 잘못된선택을 했다고.


아델라는 나에게 다가와 팔짱을 끼려고했다.


그러나 나는 그녀의 팔을 거부할려고했다.


하지만 저항은 받아들여지지않았다.


어디선가 나온 사슬이 나의 몸을 구속했기때문이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아델라는 만족한것처럼 웃고있다.


"오라버니는 왜 제 손길을 거부하시는거죠?"


"너는 그냥 동생이다. 아델라"


"그리고 넌 다른놈이랑 약혼을 했잖아."


"이거 풀어 당장."


나는 그녀를 보며 소리쳤다.


하지만 그녀는 태연하게 이야기했다.


"아 그게 문제였던거군요."


"그건 이제 문제가 없어요. 파혼했으니까요."


파혼? 왜? 왜? 그녀가 파혼을 한것이지?


"이해못하시는 표정이네요 오라버니"


"당연하죠 제가 약혼했던것은 오리버니를 방심시키기위해서죠"


"저는 이날만을 기다려왔습니다."


"오라버니와 결혼하는 날이죠."


그녀의 손은 나의뺨을 쓰다듬었다.


"헛소리하지마렴. 아델라."


"너는 나같이 생긴놈이 취향이 아니잖아."


"그러니까 당장 풀어."


나는 다시한번 그녀에게 소리쳤다.


"풀어는 드릴게요 오라버니"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그녀는 나에게 이야기했다.


"뭔데 그조건이?"


"저랑 결혼을 하시면됩니다."


나는 저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


아니 왜?


아델라가 뭐가 모자라서 나같은놈한테?


이해가 안된다.


그러자 내 생각을 읽은것인지.


아델라가 천천히 이야기했다.


"저는 6살때 오라버니의집으로 입양이 되었죠."


"처음에는 좋았습니다."


"드디어 저한테도 가족이 생겼으니까요."


"그래서 오라버니하고 친해질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오라버니는 저한테 나쁜짓을 많이했어요."


"그래서 절싫어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제가 8살이 될때부터 오라버니가 바뀌셨습니다."


"마치 다른사람처럼요."


"좋았습니다. 저를 바라보고 저를 위해 웃어주고 저를위해 무엇가를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거에 저는 행복했습니다."


"또한 저는 주워온 자식이었기에 다른 귀족들한테 놀림거리였죠."


"그러한 저를 위해 싸워주시고 지켜주신게 바로 오라버니셨죠"


"그리고 평생을 같이 있자는 약조도 받아냈었죠."


"저는 좋았습니다."


"그래서 평생 곁에 있을줄알았죠."


"하지만 오라버니는 그 약조를 너무 가볍게 보셨더군요."


"오라버니는 18살이 되자 다른년이랑 약혼을 한다고 하였죠."


"그래서 처음으로 오라버니한테 화를 냈어요."


"그리고 화를 내고 나서 실수했다는걸 깨닫았죠."


"그래서 제가 오라버니에게 사과할려고했는데."


"오라버니가 먼저 사과를 하시더라고요."


"이해 할수없었죠. 하지만 좋았습니다."


"오라버니가 미안하다고 했고 제곁에 있어준다고 했으니까요."


"그때까지는 좋았죠."


"하지만 저에게는 성녀의 재능이 있나봐요."


"그래서 성녀자리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오라버니에게 말하지않았어요."


"괜히 이런일로 멀어지고싶지않았으니까요."


"그리고 제가18살이 되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여러왕국에서 결혼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물론 이 사실도 숨겼죠."


"하지만 어느 순간 제가 약혼을 했다는 소문이 퍼졌더군요."


"물론 상관없었습니다."


"당신이 약혼녀를 구한다는 소문을 듣기전까지는 말이죠."


그리고 나를 묶던 사슬이 점점 강하게 나를 압박했다.








후기 다음편이 막편일듯한데.


한1000자부터 렉걸려서 오래는 못쓰겠음...


아무튼 나중에써옴


오타있을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