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간조교일지


내 소꿉친구 얀순이가 쓴 웹 소설.

난 보자마자 이 소설에 빠져들었다.


"쥬지를 화나게 하는 마술사님, 이건 도대체 어떻게 쓰신 건가요?"


"'쥬지를 화나게 하는 마술사'? 칭찬 고마워 얀붕아."

"근데, 이거 소설이 아니라 수필인데?"


"어?"


"맞다 얀붕아, 꿈나라의 시간이야."


얀순이의 말을 들은 나는 잠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하반신이 시원해진 뒤, 뜨거워 지는 것을 느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