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양 아버지가 밤에 어머니를 꼼짝 못하게 하는 것을 보고 금태녀가 된 얀데레.


아파트 단지 내 유부녀들을 죄다 임신시킨 아버지를 동경하며 금태양으로서의 길을 걷는거지


비록 아직 경험은 없지만 금태양 유전자가 어디 가겠냐고, 남자란 남자는 다 따먹겠다! 라고 선언하고 남자를 찾아 다니지.


근데 이게 왠걸, 금태양과 만나기 전에 쑥맥이었던 엄마를 닮은건지 남자를 어려워하는 거지


그렇게 헌팅은 계속 시도하다가 도중에 자꾸 포기해.


그러다가 헬창 양아치한테 딱 잡히는거지.


말도 제대로 못해서 어버버거리며 끌려가는데...


얀붕이가 딱 나타나서 구해주는 거임


금태녀는 이때 얀붕이한테 홀딱 반해버리지


그 뒤로 금태녀는 헌팅도 안 하고 얀붕이를 쫓아다녀.


외출할 때면 어디서 나타났는지 졸졸 쫓아오고


데이트 신청도 막 하지


그러면서 얀붕이랑 평범하게 친해졌어


하지만 얀붕이에게는 여친이 있어서 얀붕이는 계속 선을 긋지


하지만 금태녀는 자신이 있었어, 침대에 눕히기만 하면 게임 끝이니까.


근데 얀붕이 여친이 왜 자꾸 금태녀를 만나나며 짜증을 냈어


여친을 너무 사랑하는 얀붕이는 금태녀를 밀어내기 시작해


둘이 있을 기회가 생기면 피하고 대화도 자꾸 빨리 끝내려 해.


금태녀는 화가 나지 그러다가 결국 견디지 못하고 얘기해


"너 왜 요즘 나 피해?"


"뭔 소리야, 내가 왜 널 피해."


"너가 그러면 내가 모를 것 같아? 둘만 있으면 어떻게든 피하려고 하고 내 톡도 자꾸 무시하고!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말로 하란말이야!"


"니가 무슨 잘못을 해, 난 그냥..."


"그러면 왜 그러는데?"


"야, 나 여친도 있잖냐... 주변에서 보기 좀 그러니까 그렇지.."


대답을 들은 금태녀는 한동안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


눈이 죽어버린 채로


"그년이 시켰구나...?"


"야, 그년이라니 말 조심.."


"시끄러"


"왜 그러는건데, 피한건 내가 미안해. 근데 그게 이렇게까지 화 낼 일이야?"


"나 너 좋아해."


얀붕이는 숨이 턱 막혀


사실 알고 있었지, 그렇게 구는데 어떻게 몰라?


얀붕이는 아무말도 못 하다가 입을 열어.


"...미안"


"...."


"나 지금 여친 사랑해. 너도 알잖아."


"..."


"그래서 니 마음은 못 받아주..."


약속된 전개로 금태얀은 전기충격기를 갈겨버리지


최고의 방법은 협박이라는 금태양 아버지의 가르침을 떠올리면서


쓰러진 얀붕이를 끌어안고 죽은눈 위에 금태양 미소를 지어


그렇게 얀붕이는 끌려가서 침대에 묶여


그리고 깨어나서 금태얀을 보고 소리치지


자기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냐, 풀어달라, 신고할거다 막 소리를 질러


금태얀은 지켜보다 얀붕이한테 이야기하지.


"거래하자."


"거래...?"


"열흘만 줘, 열흘 뒤에는 풀어줄게. 물론 잘 먹이고 재우고 편의도 다 봐줄게. 고문도 안 할거야. 열흘만 내게 너를 줘."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없는 얀붕이는 어쩔 수 없이 거래를 받아들여.


그렇게 열흘 간에 감금생활이 시작되지.




그러고는 한 달이 지났어.


여친은 얀붕이를 계속 찾아다녔지만 찾을 수 없었지.


그 날도 얀붕이를 찾다가 집으로 돌아왔지.


그런데 현관에 작은 상자가 하나 놓여있는거야.


택밴가 싶었는데 아무것도 안 붙어있었지.


여친은 그걸 들고 들어와.


상자 안에는 USB가 하나 들어있었어.


여친이 그 USB를 열자 영상이 하나 들어있었어.


그리고 그걸 재생시키지.


"안녕...오랜만이네...?"


영상에는 침실 침대에 서로 안고있는 남녀가 나왔어.


물론 얀붕이랑 금태얀이지.


"이렇게 영상으로 인사해서 미안, 주인님이 허락하지 않아서.."


영상 속에 얀붕이는 목줄을 차고 있었어


여친은 계속해서 놀라지.


"이제 한 달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줄게."


얀붕이는 금태얀에게 안긴 채로 말했지.


그리고 영상이 본격적으로 시작해



"안 돼..! 너무 조여 끊어져, 끊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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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안에는 안 돼엣,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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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이런다고 내가앗...! 아흑, 말하고 있는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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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내요... 더 안 돼.... 쥬거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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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잇..?! 안 대는데.... 살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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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할거야..! 풀려나기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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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윽... 수컷듀데에 까부러서 쟤송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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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애...빨리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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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롭히지 마아...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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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게! 해어질테니까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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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송해요♡♡ 딜도 주제에 주인님한테 틱틱거려서 쟤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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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했어요..! 하지만 뻔해요..! 그런 빨래판따위 제대로 조이지도 못할게 분명해요♡♡ 주인님 몸이 제일 져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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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 된거야."


어느덧 영상은 다시 처음의 침실을 비추고 있었어


"나는 이제 주인님 꺼야, 그러니까 헤어지자."


그러고는 둘은 진하게 키스해


그리고 금태얀이 다가와서 카메라를 끄면서 목소리가 들려오지.


"한 번 더 할까?"


여친은 가슴이 저려오는걸 느껴


"으읏..."


그리고 아래가 젖어있다는 것도.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됬냐고?


여친은 결국 얀붕이를 찾아.


그리고는 두 사람에게 찾아가지.


거기서 무릎을 꿇고 빌어.


관전은 하게 해달라고


결국 금태얀은 얀붕이와 여친을 결혼시켜.


그게 더 꼴리니까 셋 다 찬성하지


하지만 여친은 아이를 가질때말고 관전만 할 수 있게 했지.


그렇게 세 사람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