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 https://arca.live/b/yandere/7323537?target=all&keyword=Zxz&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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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이 지나 일본 S급 헌터들과 대련하는 날이 되었다.


나도 전장에 나가는 기자이므로 대련하는 곳으로 같이 가게 되었다.


들어가보니 다들 거물들만 모여 있었던 것이다.


한국 최종병기라고 불리는 최종인과 헌터스 최강 전력인 차해인,


백호길드 백윤호, 사신길드 임태규, 명성길드 마동욱, S급 헌터들이 다 모여있던 것이다.


거기에다 일본에 거물들까지 모인 것이다.


하지만 일본 S급 헌터들은 일반인인 내가 들어와 불쾌해졌는데 얼굴을 찡그리는 것이다.


나는 그런 일본 S급 헌터들의 반응을 보니 오히려 진아가 원망스러웠다.


그러다 결국 불쾌함을 참지 못했는지 일본쪽 S급 헌터 한명이 내 앞으로 나와 시비를 걸었다.


"뭐야 이새끼는? 겨우 일반인이 레이드 기자로 간다는 거야?"


라고 말하며 비웃는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나는 위축되지 않고 침착하게 말을 했다.


"S급 레이드를 떠나는데 일반인이 낀다니 분명 불쾌하실 거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존칭은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뭐? 이새끼가"


라고 말하며 손을 S급 헌터가 손을 든 후, 나를 내리칠려는 순간 일본 최강 헌터라고 불리는 고토가 제지한다.


하지만 나는 결국 두려움을 참지 못해 털썩 주저 앉아 버렸다.


내가 주저 앉은걸 본 진아는 화가 났는지 나에게 시비를 걸었던 S급 헌터 앞으로 걸어간 후 평소에 쓰지 않는 욕을 하면서 그에게 분노를 드러낸다.


"이새끼가 그렇게 불쾌하면 날 이기던가 왜 내 남친한테 시비걸고 지랄이야"


순간 진아가 한 말 때문에 정적이 흘렀다.


나 또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분명히 헤어졌을 텐데 자기 마음대로 나를 자기 남친으로 만들어 버렸으니.


"뭐라고? 저 볼품 없는 새끼가 니년 남친이라.."


쾅!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진아가 나를 욕하던 헌터에게 다가가 발차기를 해버렸다.


아니 할 뻔 했다. 다행히 고토 류지가 간신히 그녀를 막은 것이다.


다행히 막긴 했지만 모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일본 최강 헌터이자 아시아 S급 헌터 2위에 속하는 고토 류지가 겨우 막았으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고토 류지는 진아의 공격에 잠시 멈칫 했지만 일어난 후 빠르게 진아에게 공격 했다. 하지만 진아는 그런 것에는 전혀 관심 없는지 빠르게 고토 류지를 재치고는 무조건 나를 욕했던 헌터를 죽이겠다는 표정으로 그를 공격 했다.


푹!


그녀가 그의 심장을 아작 내 버린것이다. 순식간에 S급 헌터 한 명이 죽었다. 그로 인해 고토 류지 한 명 빼고는 모두가 패닉에 빠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진아는 전혀 그런 분위기를 읽지 못하는지 그의 심장을 아무데나 버리고는 피범벅으로 나에게 웃으며 다가오는 것이다.


"나 잘했지 윤석아 헤헤..."


라고 말하며 나에게 칭찬을 해달라는 표정을 짓는다.


그렇게 몇일이 지났다 S급 헌터 한 명을 잃은 일본은 바로 지원하는 것을 중단하고 한국 헌터협회에게 소송 싸움을 하고 있는 중이다.


당연하다 나라의 재산이라고 부를 수 있는 S급 헌터 한 명을 잃어버린 것이니 결국 일본 지원이 끊겨 결국 한국은 한국 S급 헌터만으로만 레이드를 갈 수 밖에 없었다.


당연히 그녀는 언론에 질타에 빠져나갈 수 없었다. 하지만 또 다른 쪽으로는 추앙을 받고 있었다.


S급 헌터를 한번에 죽인 헌터라는 것이 그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제주도 레이드를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전혀 긴장한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나의 팔을 껴안고 있다.


오히려 그녀의 행동 덕분에 내가 더 긴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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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길게 못 써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