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 때 부터 여복이 없었다 아니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는게 맞을까? 


7살이 되던 해에 아직까지 나를 나쁘게 보게 만드는 눈의 흉터도 단순히 같은 유치원 여자애가 장난삼아 던진 돌에 난 상처였고


나를 사랑한다고 꼭 안아주던 어머니는 11살 때 과일가게 아저씨와 바람이 나서 아버지와 나를 두고 도망갔고 


소꿉친구였던 김여친은 중학교 1학년 때 다른 여자들이 믿어주지 않아도 나만은 믿어주겠다고 말하고 5일뒤 전학갔다


하지만 내가 그 이후 겪은건 앞에 일에 새발의 피였던걸 나는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현재*


여기는 어디지? 왜 나는 갇혀있는거야 ?


보기도 싫은년의 얼굴을 다시 마주쳤을 때 나는 그냥 도망갔어야 했다 한번이라도 대꾸를 하면 안됐었다 하지만 그걸 눈치챈건 


내 목에 전기충격기가 닿였을 때 였다


"일어났어 얀붕아? 많이 짜릿했지... 미안해 어쩔 수 없었어 내가 이야기하자고 말을해도 들은체도 안했잖아? "


이년은 진짜 미친년인가 ? 내가 그일을 겪고 너랑 얘기를 할거같아 ? 하고싶은말이 목끝까지 차올랐지만 겨우 참으며 말했다


"너랑은 할말없어 이거 풀어주면 다른사람에게 말안할테니까 빨리 풀어줘"


갑자기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지고 목소리가 낮아지며 말했다


"얀붕아? 응? 나랑 얘기만하자니까 ? 서로 오해한거라니까 ? 오해라니까? 오해니까? 서로 말만 다시하면 원래대로 돌아올꺼라니까?"

"혹시 그년 생각하고있는거 아니지 ? 응 ? 제발 아니라고 대답해줘 그년은 너에게 아무것도 아닌년이잖아 ? 응? 제발? 얀붕아"


얀순이가 하는말에 어이가없어서 웃음이 났다 뭐? 말만 다시하면 원래대로 돌아와? 오해라고 ? 내눈은 병신인가 ?

아~ 내가 여복만 없는게 아니라 눈도 장애였다 이말을 하고싶은건가? 저년은 내가 본걸 눈치 못챘다고 생각하는거야?


"내가 헤어지자고 했을때 아무것도 모르고 헤어졌다고 생각해서 나보고 오해를 풀자는거야?"

"아니면"

"그놈이 너보고 얀붕이랑 다시 사귀라고하던? "


얀순이는 울먹이며 말했다

"...아니야"

"진짜 아니야 안붕아 제발 나를 믿어줘 응? 왜 나를 못믿는거야 ?"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역시... 그년이야? 니옆에 붙어있던 그년이 그렇게 말한거지? 너를 그렇게 생각하게 속인거지?"

"그년이 범인이야 그년이 나쁜거라고 제발 나를 믿어줘 얀붕아"


그말에 화가나서 소리쳤다

"뭐라고 새끼야?"

"누구를 비교하는 말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인데 너한테는 꼭 해야겠다"

"그래 시작은 같았지 다른 여자에 한테 배신당하고 울고있었던 나를 발견해서 위로해준점은 말이야"

"근데 결정적으로 뭐가 다른지알아 ?"


얀순이는 멍한 상태로 가만히 있었다


나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아직 나를 배신하지 않았다는거야.."


섬뜩한 목소리로 얀순이는 말했다

"어쩔수 없네 얀붕아 나를 이해해줄때까지 나랑 여기있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중학교 1학년 때 그날은 잊지못하고 있다


"얀붕아 힘들지 ? 걱정하지마 이 누님은 다른 여자랑은 다른누님이야"


그 말을 듣고 나는 웃음을 참지못하고 말했다

"뭐가 다른데 ? 설마 키가 작은게 다른거라는건 아니겠지 ?"


"뭐라고?"

"미안미안 농담농담"


갑자기 낮은 목소리로 김여친이 말했다 

"진지하게 들어줘"

"얀붕아 니가 어렸을 때 부터 고생한거 알아..."

"너의 눈에 남은 흉터때문에 애들이 다가오지 않는다는것도.."

"다른 애들이 너에 곁을 떠나더라도 나는 꼭 니 옆에있을게"


나는 눈물이 나올려고 했지만 꾹 참고 애써 괜찮은척 말했다

"고마워 여친아.."


그후 3일뒤 여친은 전학을 갔다

그때 나는 다짐했다 다시는 여자랑 말섞지 않겠다고 믿지않겠다고 

안믿으면 배신당하지 않을꺼잖아 ? 


얀순이를 만난건 여친이 전학을가고 일주일 뒤였다 


선생님이 교탁을 두드리며 말햇다

"자 자 주목 오늘 전학생이 있어요"


주변에서 잘생긴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소리치는 여자애들의 소리와 무슨소리야 당연히 예쁜 여자애여야지 라고 하는 남자애들이

서로 큰 목소리로 떠들어댔지만 나는 여친이가 나를 버리고 전학을 갔다는 그 절망감에 빠져 아무 생각이없었다


"얀순아 들어와"


"와~~~~~~~ 이쁘다"

남자애들은 얀순이의 얼굴을보고 넋이 나가버리고 여자애들은 질투의 시선이아닌 마치 자신과는 급이 달라 우러러 볼 수 밖에 없다는 듯이 이쁘다고 소리쳤다:"


"얀순이는 부모님의 사정때문에 갑자기 이사오게된 친구란다 서로 잘지내고 자리는 비어있는 자리 아무대나 앉아도 되니까 모르는거 있으면 반장에게 물어보렴"


"네"


얀순이는 원래부터 저 자리는 내꺼라는 듯이 얀붕이에 옆에 앉았다

그러자 다른 애들은 무슨일이냐는듯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한숨을 쉬었다


남자애들은 

"하필 얀붕이냐.. 예전에는 괜찮은 놈이였는데 갑자기 태도가 변해선.."

여자애들은

"일부러 다른 남자애들 옆에 앉으면 소문날까봐 소문 안날꺼같은 얀붕이 옆에 앉은거 아냐?"


얀붕이는 이런소리 저런소리 다들렸지만 애써 무시하며 창밖만 바라보았다


"아.. 안녕? 나는 얀순이라고 해 너는 이름이 뭐야?"


"니가 알아서 뭐할껀데?"

"그냥 나 신경쓰지말고 다른 남자애 옆에 앉아"


얀순이가 울먹이며 말했다

"아.. 아니 나는 단지 너랑 친해지고 싶어서 말한건데...."


주변에선 야유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얀붕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창밖만 바라보았다


ㅡㅡ3주일 후 ㅡㅡ

"아 진짜 좀 그만좀 따라오라고"


"얀붕아 나랑같이 밥먹니까"


"하.. 알겠다고 너는 화장실까지 따라올꺼냐? 그만좀 따라오라고"


"오늘 같이 밥먹어주는거야 ? 얀붕아 고마워~"


하.. 어떻게된 일일까 다시는 여자랑 말 섞지말자고 생각했는데 

거짓말 않고 진드기처럼 아니 거머리처럼 계속 달라붙어서 내 생명력을 갉아먹는 건 왜이러는걸까 


점심시간이 되고 얀순이 몰래 점심을 먹으려던 얀붕이는 복도에서서 중얼거렸다

"같이 먹는다 해놓고 몰래 도망가서 혼자먹으면 또 내일도 그다음날도 매일 달라붙겠지? 그냥 같이 먹는게 편하겠다"

혼자 중얼거리듯이 말을 하는 모습을 본 다른 애들은 저녀석 왜 저러는거지? 또는 무섭다 ~ 라면서 슬그머니 도망치듯 얀붕이

피하며 지나가고 복도에는 얀붕이만 남게되었다


복도끝에서 얀순이가 얀붕이를 마주치자 달려와서 얀붕이에게 말했다

"얀붕아 점심 같이먹는다는 약속 잊지않았지? 같이먹자!"


"하.. 그래 알았다 옥상으로 가자"

"응? 옥상은 올라가면 안되는거아냐?"

"예전에 몰래 뚫고 들어갔는데 한번도 들킨적없으니 괜찮아" 


내가 왜 얀순이한테 이런 것 까지 말해주는지 나도 잘 몰랐지만 오늘 밥먹고 그 다음부터는 다시 마주치지 말자 라 다짐하며

옥상에 올라갔다


"얀붕아 너 오른쪽에 있는 그 흉터는 뭐야? 왜생긴거야??"

"신경꺼 니가 알아서 뭐하게"

"아니 그래도.. 궁금하잖아 혹시 내가 너무 아픈곳을 건드린거면 내가 사과할게 미안해"

"돌에 맞았어"

"뭐라고?"

"유치원때 어떤 여자애가 돌을 던져서 맞았다고"

"뭐? 진짜 그여자애 나쁜애아냐? 사과는 받았어?"

"기억도 안나"

"그리고 더이상 내옆에 가까이오지마"
"왜 나는 같이있고싶은데.. 안되는거야? 왜?"

"나는 여자랑 친해지고싶지 않아" 

"힝.. 그래도 같이 있고싶어"


얀붕이는 얀순이가 왜 나를 이렇게 따라다니는지 이해할 수가없었다 

아마 단순히 반에서 가장 아싸인애를 같이 따라다니면 다른아이들이 얀순이는 아싸랑도 친해질려고 할정도로 착한아이구나~ 라고 말하길 원해서 하는 행동이겠지


사실 얀순이도 맨처음엔 그런생각이였다 전학오기전 중학교에선 여신이라고 애들이 신성시 할정도로 받들어 줬기에 

전학온 곳에서 어중이 떠중이 옆자리에 앉았다간 옆자리 애가 나 좋아하나? 라는 착각을 할 것 같았고 그런일이  아예 일어나지 않게  교실에 들어왔을때 나를 쳐다보지도 않는 얀붕이를 방패로 쓸려고 했고 내 미모에 반하지 않는 남자는 없었기에 조금 무섭게생긴 얀붕이를 종처럼 만들어서 다른 남자애들이 다가오지못하게 할 생각이였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일이 있었다 바로 얀붕이가 3주동안 자신을 싫어하는 것처럼 엮일려고만 하면 도망가고 짜증내고 피하는 것 이였다 겨우겨우 계속 거머리처럼 들러붙어서 겨우 얀붕이랑 밥먹는걸 성공한 얀순이는 생각했다

도대체 왜 나를 싫어하는거지? 귀찮아하는거지? 이 미모인데? 이렇게 예쁜데? 모두가 얀붕이를 욕해도 나는 얀붕이편을 들어줬는데?

왜지? 왜지? 왜지? 왜지? 왜지? 왜지? 왜지? 왜지? 왜지? 왜지? 왜지? 왜지? 왜지? 왜지? 왜지? 왜지? 왜지? 왜지? 왜지? 


한편 얀붕이는 조금식 얀순이에게 마음을 열고 있었다 사귀고 싶다는 연애감정은 아니였지만 이정도로 내가 쳐내는데도 붙어주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였다.


그 이후 얀붕이는 못이기는척 항상 같이 밥을 먹었고 결국 자기가 왜 갑자기 성격이 변했는지도 얀순이에게 말을 해주며 더욱 돈독한 친구관계가 되었고 그제서야 얀붕이는 얀순이를 항상 달라붙는 거머리처럼 바라보다 사람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단순한 미모가 아닌 성격 하나만으로 얀순이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 이후 얀붕이와 얀순이는 함께다니며 데이트도하고 놀면서 썸타는 관계가 되었고

놀이공원 데이트를 하며 얀붕이가 얀순이에게 고백하려는 찰나 얀순이가 먼저 고백을 하게 되었고 서로 사귀게 되었다


얀순이도 맨첨에 먹었단 종처럼 부려먹어야겠다는 마음은 얀붕이의 이야기를 듣고 사라졌으며 데이트를 할때마다 미리미리 챙겨주고 아껴주는 모습을 보니 얀붕이를 좋아하게 되었고 사랑하게 되었으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하게되었다 그리고 얀붕이말곤 다른 남자는 남자로 조차 보지않는 얀순이는 나는 얀붕이를 배신할리가 절대 없다고 생각했기에 얀붕이에게 고백할때 말했다


"다른 여자와 나는달라 항상 너의 곁에있고 너의 마음에 있으며 너를 배신하지 않을거야 "

얀붕이는 이번에는 진짜겠지 진짜일꺼야 생각하며

"얀순아 고마워 사랑해 나도 너하나만 바라보고 살아갈게 나를 배신하지말아줘"

라고 말했고 얀순이는 "응" 이라 대답하며 서로 행복해 했다


그이후 서로 사귄지 1년이 가까이되자 얀순이는 무엇을 얀붕이에게 사줘야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얀붕이말곤 다 벌레이하의 존재로 바라보지만 남자에게 무슨 선물을 사줘야하는지 모르는 얀순이는 

여친이 있다는 동아리 선배 금태양 선배에게 부탁하게되고 금태양 선배는 흔쾌히 알겠다며 수락했다


하지만 얀순이는 큰 오해를 하고있었다 사실 동아리 선배 =금태양은 호시탐탐 얀순이를 노리고 있었으며 자신에게 여친이 있다고 속인후 얀순이에게 얀붕이의 선물 같이 사주겠다는 구실로 데이트를 하고 얀붕이에게서 얀순이를 빼앗을 생각을 하고있었던 것 이였다

얀순이는 당연히 벌레이하의 존재가치로 알고있던 금태양 선배한테 바보같이 여친이 있다는 말만 듣고 믿어버렸으며 자신이 같이 선물을 사러간다는게 다른사람들에겐 데이트로 보인다는걸을 알지 못하였고 단순히 금태양 선배가

"에이 선물도 골라주는데 밥이나 영화 안쏘는거야?"

라고 하는말에 욕하고 싶었지만 얀붕이를 위해 참자 라고생각하며

"알았어요 대신 좋은 선물 골라주세요"

라고 하며 영화를 같이보고 밥을 같이먹었으며 선물을 같이 골랐다 


얀붕이가 그것을 보고있다는걸 알지못한체.. 


얀붕이는 맨처음 문자로 날라온 금태양 선배의 말을 믿지않았다 

"니여친 나랑 데이트한다 ㅋㅋ 거짓말 같으면 신xx백화점 VGC로 오든가"


설마 얀순이가 금태양이랑 데이트하겠어? 아닐꺼야 응 그래 아닐꺼야

하지만 서로 팝콘을 들고 웃고있는 얀순이의 모습을 보고 얀붕이는

그래 금태양 이새끼가 웃긴말을 해서 웃는걸 꺼야 라고 생각했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올떄도.. 밥을 먹으러 갈때도.. 밥을 먹을때도.. 선물을 살때도.. 얀순이는 웃음을 잃지않았다

내가 이때까지 봐온 수많은 얀순이의 싫어하는 사람에게 하는 가짜 웃음이아닌 나를 바라봐줄 때만 하는 그 웃음을


얀붕이는 생각했다 

"아.. 또 구나"

심장이 아팠다

"믿으면 안됐는데.."

눈물이 나왔다

"아닐꺼야.. "

하지만 그이후 금태양이 보낸

"니 여친 이렇게 꼬시기 쉬운데 왜 다른애들이 못꼬시냐 ㅋㅋ"

라는 문자와 웃고있는 금태양과 얀순이의 사진에

얀붕이는 절망했다

왜 나를 믿어준다고 하는 여자들은 다 이런걸까 

사랑한다고 꼭 안아주던 엄마도 얼마 지나지않아 바람핀게 들켜 아버지와 나만 남게되었고

다른 여자와는 다르다던 소꿉친구도 말 한마디 없이 전학 갔으며

내가 마지막으로 사랑하겠다고 모든걸 주겠다고 바친 얀순이도 결국 다른 남자에게 가버렸다


"하.. 왜 마음을 열었지? 믿으니까 배신당한다는건 알고있었잖아? 마음을 주면 배신당한다는건 이미 알고있었는데 나는 왜 그런짓을 한거지?

싫다.. 모두가 눈에 난 상처 하나로 나를 무서워하는 친구들도

싫다.. 내 여친을 빼앗아간 금태양도

싫다.. 여자를 다신 못믿게 만든 얀순이도


그래도 얀붕이는 참았다 당장 금태양과 얀순이에게 가서 주먹을 휘두르고 싶은정도의 충동이있었지만 그와 별개로

너무나도 해맑게 웃고있었단 얀순이의 표정을 보니 그렇게는 못하겠다는 마음이 들어버렸다

"나 진짜 얀순이 좋아헸구나.."


얀붕이는 얀순이가 금태양선배와 같이 있는게 행복해서 계속 해맑게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달랐다

얀순이는 금태양을 벌레이하로 보고있었고 단순히 얀붕이가 내가 선물을 주면 행복해하며 웃을꺼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계속 웃고있었던 것 이였다 하지만 얀붕이는 당연히 그런 사정은 알지못했고 오해는 깊어지고 말았다



??? : "얀붕이랑 얀순이가 깨지면? .. 내가 들어갈 공간이 생기겠지? "

"내가 얀붕이랑 사귈꺼란 생각만하면? 헤헤.. 너무좋아"

"얀순이 저썅년한테 내 얀붕이를 줄수없어.. "

"금태양 선배한테 부탁하길 잘했어 역시 돈만주면 뭐든지 잘해준다니까"

얀순이를 지켜보단 얀붕이도 그뒤에서 자신을 지켜보고있는 누군가를 눈치채지 못했다.


그이후 얀붕이는 얀순이랑 사귄지 1년이되는 기념일에

이별을 말했다

"얀순아 헤어지자 나 이제 니가 싫어"

"어?? 왜... 얀붕아 왜그러는거야 내가 뭘 잘못해서 그래 내가 잘못한거 있으면 내가 고칠게 제발 얀붕아"

"미안 나는 더이상 너랑 말을 섞고싶지않아"


얀붕이는 그대로 집으로 갔고

얀순이는 홀로 공원에서 울고있었다


갑자기 울고있는 얀순이 옆에서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 "얀순아 너 왜울고 있는거야 설.마. 얀붕이랑 헤어져서 우는거야? 니가잘못해놓고?

"너 누구야 어떤년이야"

??? "글쎄 내가 점찍어논 얀붕이를 니가 가로채니까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미안 ~"

"그러게 누가 얀붕이 놔두고 다른 남자랑 데이트하래? 그것도 여친도없는 남자랑? 니 잘못이잖아 얀붕이가 그걸 다 보고있을꺼라는걸 모르고말이야"

얀순이는 그제서야 알았다 금태양이 나를 속였다는것을 얀붕이가 웃을껄 생각하고 계속 웃음지었던걸 얀붕이는 금태양과의 데이트가 행복해 했다고 생각했다는걸 얀순이는 자신이 너무 바보같았다는걸 생각했고 아무말도 할 수없었다


??? "아니 내꺼라고 눈에 흉터도 만들어준건데 얀순이는 눈치를 못챈거야? 하긴 그정도 눈치니까 얀붕이에게 차인거지"

"소꿉친구였나? 그년 겨우없애고 난뒤 돌아오니까 다른년이 내 얀붕이를 가로채려 하다니 역시 얀붕이는 너무 인기있어서 탈이라니깐"


얀순이는 격노했다

"뭐라고? 얀붕이에게 상처를입힌게 너란 말이야? 니가 한 행동때문에 얀붕이가 상처받은건 생각안하는거야?"

???는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잘생기고 착한 얀붕이에게 다른 여자애들이 안꼬이겠어?"

"일일히 내가 쳐내기 힘드니까 얀붕이가 다른 여자애들을 쳐내게 만들어야지"

"뭐.. 물론 이번꺼는 내 계획에서 벗어난 일이긴 했지만"


얀순이는 그 말을 듣고 바로 얀붕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당연히 얀붕이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얀붕이의 집에가서 문을 두드렸지만 열어주지 않았다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월요일 학교에 가서 모든 사실을 밝히고 다시 화해하자 라고 얀순이는 생각했고


월요일이 되었지만 얀붕이는 학교에 오지않았다

화요일이 되었지만 얀붕이는 학교에 오지않았다 

수요일이 되었지만 얀붕이는 학교에 오지않았다 


목요일에 선생님이 교탁을 치며 말했다 얀붕이는 부모님의 사정으로 인해 전학을 가게되었어요..


얀순이의 머릿속의 끈하나가 끊어지는 날이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맨날 얀갤 눈팅만하다가 뭔가 픽하고 느낌이 오길레 글한번 써봤음


처음 글쓰는거라 문법도 이상할수도있고 먑츔뻡도 틀릴 수도있으니 이해바람


맨처음엔 대회로 올릴려고했는데 내가 쓴글 내가보니까 오글거리고 ㅈ같더라


다음에 또 삘오면 후편 쓸수도 있고 안쓸수도 있고 


비난해도 좋고 비판해도 좋으니 마음껏 댓글 써주기바람


아 그리고 어디서 본 플롯일 수도있는데 나도 얀갤 하도 눈팅하니 창의적인 생각은 못하겠어서 이런저런거 다 조합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