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아 안녕?


내가 잠깐 멀리 왔다고 느슨해졌더라? 출장 왔다고 너 감시할 수단이 없는건 아니거든?

근데 그새를 못참고 얀진이 얀희같은 창년들이랑 놀아나? 걔들은 나보다 더 악랄한 년들이라고 몇번을 말해

그래도 내가 봐줘서 연 끊으라고까지는 안했는데, 그 사이에 집에 걔네들 왔다 가더라?


너 이번에 집가면 안봐줄거야. 만약에 잡히기만 해봐. 먼저 얀진이한테 달콤한 말을 지껄인 그 혓바닥을 잘라버릴거야. 그리고 얀희한테 키스한 그 입술을 지져줄게. 그리고 팔다리도 다 잘라버려서 목줄 채워놓고....아 이럼 너가 날 못안아주잖아? 다리만 잘라줄게. 그리고 또.......(중략)'


-널 제일 사랑하는 얀순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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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돌아가려는 얀순이는 얀붕이에게 한통의 문자를 받았다



'만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