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얀붕 평범한 회사원이다.

대학교 졸업하고 빨리 취업을 해서 회사일은 능통하게 잘하는 편이였고 별 다른 스펙타클한 일 없이 무난하게 살아가고 있던 중 고등학교 동창회를 한다는 소식에 심심하니 시간도 되겠다 수락을 했고 유명한 식당에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며 인사를 했다.

다들 좋은 직업 가지거나 이미 결혼을 한 애들이 있으니 나도 모르게 약간 자극을 받는 동시에 자존감이 살짝 떨어져 술만 들이키던 도중 늦게온 친구가 한명 있었고 그 친구를 보자마자 눈이 번쩍하고 취기마저 사라지는 듯 했다.

관능적인 몸매에 예쁜 얼굴 인사를 하며 짓는 눈웃음을 보아하니 고등학교 때 첫사랑인 얀순이였다.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이유는 남들하고 조금 다르다.

지금 저렇게 착하게 인사를 나누며 근황을 묻고 있지만 얀순이는 사실 사이코에 소시오패스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온갖 여우짓을 하고 다니며 주위 친한 여자애들을 떨어트리고서 졸업하기 직전 날 겁탈 할려고 했던 적도 있었다.

그때 마침 부모님 직장 때문에 이사를 해야해서 먼 지방으로 도망가듯 가서 얀순이와 멀어질 수 있었는데 이 점을 오랫동안 잊고 있어서 얀순이와 만나게 되었다.

얀순이는 바로 내 테이블까지 걸어왔고 나를 햘해선 눈웃음이 아닌 뭔가 희죽 웃는다는 느낌으로 인사를 하고서 내 앞에 앉았다.

"안녕 얀붕아? 잘 지냈니?"

"ㅇ....응...오랜만이다..."

나는 빨리 일어설려고 했으마 얀순이가 더 빨랐고 술을 시키면서 결국 좌불안석이 되버렸다.

"애들 진짜 많이 변했다 저기 찐따같던 얀돌이도 얀희랑 사귄다던데?"

"하하..인사하고 바로 이쪽으로 온것 같던데 어떻게 알았어? 나도 몰랐는데.."

"얀희랑은 연락 꾸준히 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알게됐지."

"아...그렇구나..."

"어떻게 지냈어? 나 그때 너 그렇게 가버리고 너무 속상했는데.."

"부모님 직장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지, 난 그냥 대학교 졸업하고 빨리 취업해서 평범하게 회사 다니고 있지..넌?"

"난 프리랜서 하고있어 이것도 되게 편안하게 돈 벌더라."

"오 부럽다 나도 프리랜서 하는게 꿈인데 하하하.."

"아까부터 말을 왜 그렇게 흐려 나랑 말하는게 혹시 불편해?"

"ㅇ...아니? 크흠..그 얀순이 넌 지금 남자친구 같은거 있지?"

"아니? 일 한다고 그럴 시간이 없었네 어쩌면 앞으로 생길 수도 있겠지?"

"그렇겠지 너 정도면 지금 안생기는 것도 이상하지."

술을 그렇게 들이키던 도중 한둘씩 빠져나갔고 어쩌다보니 우리 둘만 남게되었다 얘기를 하면서 술을 마시다 보니 둘다 떡이 되서 잔뜩 취해있었다.

"하아아...김얀붕 이 개새키야...내가..그르케 조아한다고 했는데...왜 멀어져어어..."

"네가 애들한테만 그러지 않아써도....사겼어 시바련아..넌 내 처엇..사랑이였는데...사랑했다...시발.."

"야....지금이라도 늦지 않아써..."

"늦었지 지금은...회사도 다니고 안돼.."

"이 고자새키 진짜 옛날 버릇 못 고쳤어!'

"고자? 야....넌 있잖아 내 자지 박으면 꼬옴짝도 못해 인마..."

"그래 구럼 확인해보면 되겠네 시발럼아.."

"시바알 안되겠다 당장 모텔로 달려가 개같은거!"

나는 술김에 얀순이에게 해선 안되는 말들을 해버렸고 얀순이와 나는 모텔로 향했고 내 기억상으론 방에 들어가자마자 영화에 나오는 베드신처럼 키스부터 갈겼던것 같다.

츄읍..츄읍...

"그때 진작에 이랬으면 됐잖아..."

"ㅁ...몰라!"

키스를 더 이어갈려는 순간 얀순이는 살짝 밀쳐냈고 나에게 안대를 씌워주었다.

"잠깐만 있어봐 얀붕아."

무언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옷소리도 살짝 들리면서 뭐지하다가 안대를 벗겨주며 내 앞엔 얀순이의 뽀얗고 관능적인 몸을 직접적으로 보게되었다.

"자, 드루와."

그때부터 술이 살짝 깨면서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이러면 큰일나는데 싶으면서도 몸은 본능적으로 얀순이를 덮치게 되었고 잠시 블랙아웃이 되고 다시 정신을 차리니 나도 옷을 다 벗은 채로 서있었고 얀순이는 무릎을 꿇고 자지를 열심히 빨고 있었다.

마치 물을 머금고 빠는 것처럼 소리가 들려오며 정신을 차린 나는 얀순이의 얼굴을 뺄려고 하자 다시 블랙아웃 됐고 또 다시 정신을 차리니 얀순이의 뒷태가 보였고 뒤치기 자세로 얀순이와 섹스까지 하고 있었다.

"하읏....하아..하아...이 날만을 기다렸..아앙♡"

"ㅁ...뭐야 내가 왜 이러고 있는거야 분명히 너한테서 떨어질려고 했었는데...!"

"무슨 소리야 얀붕아 오늘 죽을때까지 달려보자매 빨리 박아줭♡"

엉덩이를 떼어내고 싶었지만 이상하게도 밑에는 더 달아올라서 더 쎄게 박고있었다.

팡팡팡팡팡팡팡팡

"하아앙 하아 얀붕아 우리 이거 끝나면 사귀는거다?"

"흐윽...흐읏...쌀것같애 싼다!"

"하아앙♡"

뷰릇..뷰릇

그리고서 기절하듯 쓰러졌고 일어나보니 하얀액으로 뒤덮여져있을 것 같았던 자지는 말끔히 마치 청소된 느낌이였고 젖어있던 이불도 새로 교체되어 있었다.

"으으....머리야...."

그냥 단순히 꿈이였으면 좋았겠지만 나와 얀순이는 여전히 알몸으로 있었고 불행히도 꿈은 아니였다.

나는 조용히 옷을 입어 밖으로 나갈려고 할 찰나에 얀순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잘 잤어? 나 없이 어디갈려고?"

"야..얀순아 우리 어제 무슨 일...있었어?"

"섹스했잖아 네 말이 맞았어 진짜 꼼짝 못하겠더라."

"내가 그런 말을 했다고? 진짜 미안해 얀순아 이렇게 무릎 꿇고 사과할게."

"크큭 뭐해 우리 사귀기로 했잖아 나도 좋은데 뭘."

"그..그게 난 아직 연애할 여유가 안되서...그냥 우리 원나잇 한걸로 퉁치면 안될까?"

"그래? 그러면 너 나락갈텐데 괜찮겠어?"

"뭐? 그게 무슨 말이야??"

얀순이는 휴대폰에 있는 영상을 재생했고 화면에는 우리가 어제 했던 장면들이 찍혀있었다.

"ㅁ...뭐야 설마 몰래 촬영한거야??"

"이런 보험도 안들면 내가 먹튀 당할 수도 있는거잖아 안그래? 이거 퍼트리고 강X 당했다고 할거야."

"뭐? 근데 너도 육성으로 좋다고 했잖아!"

"그건 네가 시켜서 그랬다고 하면 되지."

"너 고딩때도 그렇고 왜 날 못살게 구는거야 어?!"

"그야 너가 안사겨주니까 그런거 아니야 도망가기나 하고 잘 숨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자리에서 널 만나게 될줄이야 난 너무 기뻐 어쨌든."

"원하는게 뭐야 돈이야?"

"난 평범한 직장 다니는 너보다 더 많이 벌어 그런데 돈이 왜 필요해? 난 너의 사랑이 필요할 뿐이야."

"다른 남자들도 많은데 왜 하필 나야?"

"그야 너가 제일 좋으니까, 어쨌든 우린 이제 사귀는거야 알겠지? 오늘부터 1일이다?"

"ㅇ...으응..."

차라리 동창회 나오지 말걸하며 나는 약점이 잡힌 채로 강제로 연애를 하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