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수색 중 잠깐 쉬는시간에 우리 소댐이 찍어 준 사진인데 맨 우측이 나임

소댐이 간만에 연락와서 나 찍힌 사진 하나 보내주면서 앨범 보다가 개 웃었다고 하길래 뒤져보니까 딱 2년 전 그날이었노;;


한번은 학교다니면서 마지막 학기라 과제랑 학점관리 이것저것 스트레스 받은 상태서 자다가 꿈을 꿨는데, 우리 소대원들 다 모여있는 생활관이더라?


여전히 실없는 노가리까면서 웃고 떠들고 있었고 나도 같이 얘기하면서 광대짓하면서 애들이랑 동기들이랑 놀았는데... 거기서 내가 시계 보면서


"야 근데 우리 여기서 이러고 있어도 됨? 지금 몇시인데 일과 하러 나오라고 방송을 안 함?"

하니까


애들이 하던거 다 멈추고 나 보더니 진짜 무서운 분위기가 아니라 평소 하던 말 톤 그대로

"아 맞다 형은 이제 가야지" 이러는거야...


뭔 소리야 왜 나만 가 하려고 할 때 딱 깼는데

와 방에 나 혼자만 있는게 진짜 그 허전함?


'어어 시발 뭐야' 이 말이 절로 나오더라


몇달 전에 꾼건데 아직도 그 기분은 생생함


ㅇㅅㅇㅇㄱ: 탄창을 4개로 맞출까 5개로 맞출까 + 이미 에바폼 사피는 있는데 플라스틱 사피를 살까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