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미확인 / 날씨 미확인 / 가시도 낮음

체르노보그 작전팀 E0 소재지

{@nickname} 박사 구출 작전 최종 퇴각 단계


[도베르만]

-젠장!

-겨우 출구까지 왔는데!


[???]

-그렇게 쉽게 체르노보그에서 탈출할 수 있을 리 없잖아……

-너희들의 그 덧없는 꿈에, 누군가 종지부를 찍어줘야 할 것 같은데?


[도베르만]

-통신이 회복되어 지원을 온다는 예비작전팀과 연락이 닿았다. 우리와 합류하기로 한 지점으로 향한다고 하는군!

-하지만 저 녀석이…


[니어]

-적이 사용하는 폭발물에 주의해라!


[도베르만]

-하지만 정찰팀이랑 아직 연락이 안 됐는데!


[아미야]

-…당신은 누구죠?



[???]

-당신이 날 모르는 거야 당연하지만…

-난, 당신 옆에 있는 그 사람은 알고 있지.


[아미야]

-리유니온…… 아직도 싸울 생각인 건가요?


[???]

-잠깐, 그렇게 겁주지 말라고.

-그 탈룰라라는 용 뿔 달린 녀석하곤 영 맞지 않거든. 게다가 난 수비 전문도 아닌걸. 일 마치고 여기까지 오는 것만 해도 꽤 힘들었다고!

-사이좋게 지내고 싶으니, 우선 자기소개부터 할까?

-'W'라고 불러줘.


[W]

-당신 옆에 있는 저 사람을 만나려고, 여기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거든.


[아미야]

-박사님?


[W]

-{@Nickname} 박사……

-그 사람한테 몇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Nickname} 박사를…… 내게 넘겨주면 안 될까?


[니어]

-쓸데없는 소리로 시간 낭비를 하는군.


[W]

-성급하기는. 난 당신들이 관심 있을 만한 정보도 가지고 있다고.

-사실, 좀 전에 솜씨가 꽤 괜찮은 사람들을 만났거든… 당신들이랑 옷도 비슷하던데.

-위장하고 있었지만, 우르수스인도 속아 넘어갈 정도였어. 하지만 그 정도로 내 눈을 속일 순 없지.


[아미야]

-정찰팀 분들을 말하는 걸까요…?

-다행이다… 무사하셨군요.


[W]

-토끼 아가씨, 그쪽이 여기서 제일 높은 사람이지?


[아미야]

-?!


[W]

-알고 싶어. 대체 어떤 마법을 써서 그들을… 당신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쳐 따르는 부하로 삼았는지 말이야.


[아미야]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죠…?


[W]

-그러니까…그 사람들은 한 명도 못 돌아온다 이 말이지.

-당신한테는…

-당신한테는 정말로… 그 사람들이 희생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


[아미야]

-.....


-선택지-

1. 저 녀석에게 휘말리지 마

2. 출구가 바로 앞에 있다!;아미야…

3. 꼭 그랬어야만 했나, W?


[W]

-아직 당신이 말할 차례는 아니야.

-아미야……

-……화났니?


[아미야]

-……제게 그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W]

-알았어, 알았어… 이렇게 하면 되겠네.

-자, 덤벼 봐.


[아미야]

-W, 당신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은 없어요!

-사람의 목숨에는 모두 가치가 있는데…

-당신이 그걸 모욕할 자격은 없다고요!

-박사님!!


    로도스 아일랜드, 전투 준비!

    

[W]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