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선이긴 하지만 보성목포선도 받고가실게요(?)
한때 전남 남부의 중심지였던 장흥이 이렇게 부활합니다

오호...새로알았네요

앗.. 찾아보니 경기북부에 1개 더 있네 ㅎ... 보니까 소방본부라는게 행정 업무, 교육, 119 종합상황실 즉 119 전화걸면 전화받고 관할 소방서에 지시하는 정도의 업무인 거 같은데, 큰 화재(위 언급한 여수 산단 사례 같이)로 인하여 소방 대응단계가 2단계로 상향될 경우 소방본부가 직접 지휘통제하기는 하네ㅇㅇ (물론 실질적으로 불 끄는 사람들은 인근 지자체 소방서들인거 같고...)

결국은 평상시 업무는 내근업무가 압도적, 하지만 위기 상황 발생 시 소방본부가 직접 지휘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인데... 다른 소방본부들 보면 다들 도청 안에 들어가 있는 거 보면 소방본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소방차나 구급차는 몇 안되나봄. 항공구급대도 전남 영암에 있다 그러고... 결국 1시간 이내 도착이라는게 소방차가 아니라, 말로 지휘하는 사람이라는 거면 솔직히 회의적...

경기도 소방본부는 수원에,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의정부에 따로 있음. 요즘 트렌드가 광역자치단체 소방본부 직할 구조대를 만들어 두는거라 소방본부 위치가 구석인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지. 일선 소방서에서 감당하기 힘들어서 상위 단계의 동원령을 발령하게 되면 관할 소방본부장이 현장 지휘도 해야하고, 대응 인력도 늘려야 함. 이게 광역시라면 면적이 넓지 않고 관할 소방서가 여러개라서 큰 문제는 안 되는데, 도 단위면 끽해야 소방서 한개가 전부인 동네에 큰 사고 터지면 답이 없는거지. 예를들어 서울 강남에서 불이 존나게 크게 났다고 가정하면 강남,서초,송파,광진 등 인접 소방서 모조리 동원 가능하고 그거랑 별도로 서울소방본부 직할 특수구조단까지 동원 가능. 위 사례를 보면 여수에서 사고터지면 인접 소방서는 순천 광양이 전부고, 전남은 소방본부 직할 특수구조단도 없고, 동원령 내린다고 해도 그걸 지휘할 소방본부장이 현장 도착하는데만 하루종일 걸리면 걍 답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