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과거엔 강 폭이 좁고 물길도 산업화 이후와 달랐음

대표적 예시가 잠실

잠실은 섬이었던 동시에 을축대홍수 전에는 현 한강인 신천강이 지류 석촌호수로 흔적만 남은 송파강이 본류

소속 행정구역 역시 양주군 고양주면

근데 잠실 새마을시장 일대 토박이들 증언 기사로 남겨진거나 민속컨텐츠 사이트인가 보면 그렇다고 양주의 일부로만 기능한 동네는 아니었음

송파장이 크게 서던 중대면 지역과 역시 교류가 많았지

그리고 광주군 중대면의 대표적 민속무형문화재가 송파산대놀이인데,

남양주시의 퇴계원산대놀이도 저거랑 내용 꽤 겹치더라

왕숙천이 수운 기능하기에도 좀 아니어서 꽤 내륙에 있는 퇴계원인데도 의외랄까

그리고 와부읍 조안면도 빼놓을 수 없는 한수 이남/이북 점이지대라고 봄

조안면은 원래 광주군 초부면이었고 현재도 해당 지역 토박이 노인들이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를 곧잘 가듯 다산 정약용 선생이 살던 당시에도 양근군 남종면같은 곳과 자주 나룻배로 오간 기록이 있지. 그러고보니 마침 역시 인근에 천주교 성지 천진암도 있네

와부읍, 덕소 팔당으로 유명한 이 동네도 강 건너 미사리와는 봄에 가물때 헤엄쳐서도 건너갈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함

더군다나 미사의 미가 한자로 모래사장 미 인데

이거 미금시와 한자가 같은거임

왜냐면 미사섬 및 수석동 일대에서 한강을 미호강이라고 불렀거든

미금=미음+금촌 에서 미'음', 음이 강 북쪽을 이르는 말로 현재 다산신도시 일대와 미사강변도시는 옛날에 더욱 상호대칭 이루는 밀접한 동네라고 할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