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ㅋㅋㅋㅋㅋ

호황에서 경제위기로 갑자기 넘어간지라

위 사건들이 일어난건 사실이지만, 그 시대를 살던 세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음. 

1) 2008년 불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차화정 랠리를 이어나가며 경기가 금방 다시 좋아졌음.
2) 청년 취업은 2008년 전후해서 크게 달라진게 없음.  오히려 2010년대 중반부터 it 호황이 찾아오면서 취업시장 양상이 많이 바뀐듯
3) 2007년인가 원더걸스 소녀시대 데뷔했지만 지금처럼 아이돌 일색은 한참동안 아니었음. 2010년대 초는 되어야 아이돌이 대중문화의 대세가 된듯
4) 2010년대 초반 전까지는 커뮤니티 분화가 그렇게 심하지 않았고, 대충 디씨에서 어울렁 어울렁 하는 분위기였음. 2008년은 아직 쭉빵이니 소드니 하는곳들도 대충은 패션 뷰티 사이트였고, 일베니 오유니 이런곳들도 2010년대 초는 되어야 갈등의 전선이 되지
5) 2008년에 페미니즘이 뭐냐 청년들에게 물으면 말그대로 모르는 사람이 태반임. 페미니스트보다 평택에서 시위 뛰고온 반미 형들이 운동권 주류이던 시절. 이것도 2010년대 중반은 되어야 바뀜.

그래서 2008년 전후로 M세대를 구분하는 기준이 별로 적확하지 않다고 생각함. 최소 2010년대 초반 (2012년 전후)는 되어야 진짜 세대 변화라 할만한 일들이 생기고, 그 전은 한 세대라 묶어도 무방할듯 
+ 성인이 되어야 스마트폰을 처음 써본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로 구분해도 대충 비슷할듯… 그 전 세대는 중요한 일을 할때는 여전히 pc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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