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방역은 내각 보건성(한국의 보건복지부)과 각 도시군 인민위원회 관할이었는데, 코로나19가 터진 2020년에 방역 통솔기구가 설치되었음. 


'비상설중앙보건위원회'가 2020년 처음 설치되었고, '국가비상방역지휘부', '국가초특급비상방역위원회’로 단계적으로 격상되다가 ‘국가비상방역사령부’로 최종 승격됨. 


처음에는 각급 인민위원회 산하의 정부 기구였다가

최종 승격된 2020년 9월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조선인민군 산하의 군 기관이 되었음. 

소속은 최고사령관 직속으로, 김정은이 직접 장을 맡음. 


이 기구는 질병관리청의 역할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성격을 띄고 있음. 


군대, 그것도 최고사령관 직속 방역기관으로 승격시킨 것으로 볼 때 북한이 코로나19를 얼마나 무서워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