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적 조사를 통해 남원 등 호남 동부는 전성기 대가야의 영역이었던 것이 드러났음

나중에 백제가 대가야를 제압하고 차지하긴 하지만 어쨌든 호남 다른 지역보다 백제 지배를 받은 기간이 훨씬 짧고 백제에 대한 소속감도 자연히 낮았을 거라고 예상할 수 있고

이후 신라가 가야와 합체하고 100년 후 백제를 멸망시킨 뒤 남원을 '작은 수도' 남원소경으로 삼음. 호남에선 유일한 소경

남원지역 역사상 남원이 가장 권역중심도시로서 푸쉬를 받았던 게 통일신라 시절임

그러다 후삼국시대가 되면서 멀지 않은 전주에서 후백제가 건국되고 거기가 수도 역할을 하면서 호남 중심도시 위상을 전주에 빼앗기고

고려, 조선에서도 '전라도'의 전이라는 이름의 유래답게 전주가 계속 전북권 중심도시로 기능하면서 남원은 다시는 전북권 중심도시로 재기하지 못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