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무무 유튭 채널에 비슷한말 한거 같음
올리브 압착하고 남은 찌꺼기로 다시 뽑아낸 포 뭐시기 오일이 가성비 ㄹㅇ 지리는 시어링 특화 기름이라던데

걍 흔한 정제식용유임

올리브유는 콩같은거랑 달리 누르기만 해도 기름이 질질 나올 정도라 기름짜기에 몇단계가 있다는거랑
산가는 유리지방"산" 수치임(식품으로서의 유리지방산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산패의 결과물이거나 산화하기 쉬운 성분이라...거칠게 말하자면 금방 상하거나 못먹을 기름이란걸로 이해하면 됨)
어차피 법정품질기준이 있어서 시골방앗간 올리브유 아닌 이상 대부분 산가를 비롯한 성분측정하고 필요하면 맞춘다고 보면 무난함

대충 얘기하자면
버진은 압착해서 나온 쌩(?)이라 올리브 풀내가 풀풀 나는거고
버진 등급보다 처지는거 정제하고 산가 맞춘게 퓨어 - 여기서부터 여느 식용유나 마찬가지임. 정제했으니 특징적인 맛이나 냄새도 없고 탈 건덕지가 적어서 튀김에 써도 된다는거
포마스는 올리브 기름 짜고 난 찌꺼기에 남은 기름기를 고온고압 증기로 찌고 용매로 녹여낸 기름 정제한거임

양조간장이랑 산분해간장 차이같은거지.... 양조간장은 열받으면 양조풍미가 날아가니 비가열요리에 쓰고 진간장은 이미 염산분해하면서 펄펄 끓은거라 더 망가질게 없으니 가열하는 요리에 쓰는게 좋다는 뭐 그런

원래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대중적인 식용유는 까놓고 말해 그 지역에서 제일 싸게 먹히는 기름이 대세인데(과거 미국-면실유, 캐나다-카놀라유, 남유럽-올리브유, 포도주벨트 - 포도씨유, 동유럽이나 흑해 연안 - 해바라기씨유, 인니-팜유 등등) 굳이 팔랑귀들한테 퓨어 좀 팔아먹겠다고 정제식용유 이미지 동반씹창내가며 싸울 필요가 없으니 이 동네는 일반 소비자용으로 퓨어 보기가 힘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