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등학교까지 정말 행복했다 내가 평생 어떤 시간속에 갇혀살아야한다면 주저없이 초딩때로 돌아가고싶을정도로

중고등학교 대학1학년 군대까지는 정말 정체성없이 시간흐르는대로 살았다 한심할정도로 아무런 시도도 도전도 안하고 심심하게 살았다

그러고 복학해서는 이대로 안되겠다싶기도하고 다르게살아보고싶어서 성적맞춰 간 전공에서 막연히 꿈꿔왔던 전공으로 전과를 했다 그 과정에서 미친듯이 노력했고 학점도 활동도 뚜렷한 성과가 보였다 나도 하면 되는구나 느끼면서 대학 4년간 살아있음을 처음으로 느꼈다 

그 노력의 최종결과로 내꿈을 위한 대학원에 합격을 했고 그래서 서울에서 3년간 대학원생활을 했다 그러면서 늦은나이에 여친도 생겼다

그치만 서울에서 생활에서 그동안 못놀아본만큼 놀아본다고 그랬는지 독기도 빠지고 열정이 좀 식었다

결론적으로는 꿈을 이루기위한 시험의 최종관문의 문턱에 서있는데 올해로 삼수째다

이제 다시 독하게 쏟아부어보고싶은데,, 잘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