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https://arca.live/b/counterside/31198006


2부

https://arca.live/b/counterside/31218609




 호라이즌:......."


 아직 못해준게 많다고, 다시금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생각할때였나....

 윌버 개자식의 뒤에서 두명의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야!! 거기 못된놈아!!"

 쇠몽둥이로 내려치려던 윌버는 잠깐 멈췄고 목소리가 난 곳으로 돌아보았다.

 호라이즌도 천천히 지직거리는 시야로 그쪽을 바라보았다.


 윌버:엉? 뭐야 이 잼민이랑 걸어다니는 장난감은?"

 호라이즌:......대체...왜...."

 그곳에 서서 윌버를 막아세운건 시그마와 호라이즌의 아이메카, 이브2.

 어떻게 알고 온건지 모르겠지만 그 둘이 있었다.


 


 시그마:아저씨 정말 못된 악당이구나! 어떻게 그렇게 마구잡이로 때릴 수가 있어!"

 이브2:우리 엄마 괴롭히지 망!"

 윌버:엄마...라고?"

 몸 곳곳이 망가진채 쓰러져 이쪽을 힘없이 바라보고 있는 호라이즌을 잠깐 돌아보다가 다시 '엄마'라고 말하는 저 작은 메카닉을 바라보고는 윌버는 어이없다는듯 비웃기라도 하는듯이 웃음을 마구 터뜨렸다.


윌버:하....푸하하하하하!!! 엄마? 엄마아-?! 아이구, 그랬쪄여! 이젠 하다하다 이딴 장난감한테까지 '엄마'라고 불리는 인생이 되버렸구만!!"

호라이즌:.....아가리....닥치시십시요...(지직...)"

이브2:우리 엄마가 얼마나 멋지고 예쁘고 착한데! 너같이 못생기고 못된 놈은 하나도 안무서워!"

시그마:맞아! 아저씬 못되먹은 인간이야!"

윌버:하....이 깡통이 진짜 보자보자 하니까!"

 윌버는 이젠 슬슬 화가 나는듯 쇠몽둥이를 들고 둘에게 다가간다.

 시그마는 이브2를 들고 뒤로 빠졌고 그러자 양쪽 하늘에서 스패로우 2기가 내려와 윌버를 겨누었다.


 스패로우:[삐빅-악당 감지-]


윌버:칫....비겁하게 총을 들이밀어?!"

시그마:메롱-그러니까 누가 위험한거 들고있으래!"



잠시 코핀컴퍼니 격납고-


나희린:어라...어라라? 어디갔지?"

이수연:퇴근 안하고 뭐하고 계시나요, 나희린양?"

나희린:아...부사장님! 혹시 여기 있던 스패로우 2대 못보셨나요...?"

 이수연 부사장이 잠시 생각하다가 시그마가 얼마전부터 보이는 작은 메카닉과 함께 잠깐 나갔다 온다며 그 스패로우를 데리고 나간것이 떠올랐다.


이수연:그거라면 아까 시그마가 가지고 나갔을텐데, 왜그러시죠?"


나희린:아아아....안되는데에...! 그거 무기가 말썽이라 탄약도 다 빼놔서 그냥 날아다니는 2코짜리 쇳덩이란 말이에요 ㅠㅠ....오늘 아예 끝내고 가려고 했는데...!"




시그마:후후, 어서 항복해! 안그럼 얘들이 가만 두지 않을걸!"

스패로우:[경고:무기시스템 오류. 탄약이 장전되지 않았습니다. 즉시 보급이 필요합니다.]

 스패로우의 알림이 들리자 시그마는 당황한듯 그 자리에서 얼어버린다.

 윌버는 잠시 바라보다 크큭 웃으며 쇠몽둥이를 다시 들었다.


윌버:하하하하하! 괜히 쫄았잖아! 비비탄이라도 넣고오지 그랬냐!!"

이브2:언니야, 우리 망했어!!"

시그마:으아아 아빠 살려줘!!"

 둘이 서로 끌어안으며 소리지르던때, 스패로우 2대가 갑자기 추락하였고 저 뒤에 가던 죄없는 험비 한대도 갑자기 폭발한다.(?)

 윌버는 자신의 앞에 떨어지는 스패로우와 폭발하는 험비소리를 듣다가 뒤에 묵직한 소리, 사람이 낼 수 없는 소리가 들려오자 뒤를 돌아보았다.

 이동장치로 바로 현장에 나타난 이볼브원이 기계팔로 호라이즌을 안아들고 있었고 오른쪽의 커다란 게틀링을 윌버에게 겨누고 있었다.






윌버:ㅎ...히익...!!"

 윌버는 난생 처음보는, 침식체 외에 처음보는 거대한 기계의 모습에 화들짝 놀라며 뒤로 자빠졌고 이볼브원은 푸르게 빛나는 렌즈로 윌버를 죽일듯이 노려보며 총구를 계속해서 겨주고 있었다.


 이볼브원:네놈이더냐, 내 소유물을 멋대로 파손시킨 미개한 살덩이가."


 시그마:와! 작전 성공!"


이브2:왕엄마 최고!"


윌버:ㄱ..그게 아니라 저 사ㄹ...아니 저 로봇때문에 제 인생ㅇ...."


이볼브원:닥쳐라!!!!"

 이볼브원은 윌버의 변명을 듣기도 싫은듯, 호라이즌이 다친것에 분노한듯 렌즈빛이 붉게 바뀌며 오른발을 윌버앞에 쾅- 내려찍으며 위협을 더욱 가해보였다.

 총열을 더욱 가까이 겨누며 고개를 내려 윌버에게 시야를 가까이 마주하였다.


이볼브원:너따위가 감히 내가 개선시킨 소유물을 건드릴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느냐? 거기다가 내 창조물까지 부수려 하다니. 지금당장 네놈의 사지와 내장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지만, 아쉽게도 네녀석을 먼저 찾는 이들이 있어 그렇게 하지 못하겠군. 하지만 이번엔 다시 나오지 못할것이다."


윌버:ㅅ...설마...?!"

 시그마와 이브2의 뒤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한 남자.

 지난번 윌버를 데려갔던 교수였다.


시그마:응? 아저씨는 누구야?"


교수:음, 이 아저씨를 데리러 온 사람이란다. 아무튼 협조 고맙소, 그분 께서 한숨 덜어낼 수 있을 것이오."

이볼브원:난 네놈들이 뭘 하든 관심없다. 간수나 잘해라. 다음번에 또 오늘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그떈 협조따윈 없다."


교수:그리 하겠소. 어서 데려가."


 교수의 부하들이 끄덕이고 발버둥치는 윌버를 다시금 데려간다.

 교수는 윌버를 바라보며 음흉한(?)미소를 지은채 자리에서 사라졌고 이볼브원은 자신이 안아들고 있는, 고장난채 잠시 휴면상태로 돌아간 호라이즌을 내려다본다.


이볼브원:.....돌아가지, 호라이즌. 너희도 돌아가도록 한다."


시그마/이브2:네에-!"


  이볼브원은 이동장치로 먼저 복귀했고 시그마는 이브2를 머리위에 올려둔뒤 룰루랄라 하며 코핀컴퍼니로 복귀하였다.

 물론 돌아가서 스패로우를 멋대로 가져간거에 부사장한테 한소리 듣긴 했지만 곧 관리자의 만류로 일단락 되었다.

 


  호라이즌이 수복되는동안 이볼브원은 자신의 개인 작업공방에서 무언가 만들고 있었다.

 현재 호라이즌이 사용하고 있는 인간형태의 의체.


이볼브원:....인간시절이 싫어서 이 모습이 되고 기계에만 모든걸 쏟아붓기로 했거늘. 지금 그 기술로 인간의 형체를 다시금 만들고 있는 꼴이라니."


 호라이즌과 사이가 그리 좋은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때 잘못된 만남을 계기로 왜인지 서로 가까워진 기분, 인간성의 감정을 조금이나마 되찾은 기분이었다.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그 감정이 지금에서야 느껴지는게 모순이었지만, 왜인지 이 작업도 호라이즌을 위해서 행하는것 같았다.


이볼브원:만든 후에 테스트할게 많겠군."



To be continue


호라이즌 이볼브 구도가 넘무 조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