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을 읽기에 앞서 멘탈프린팅이라는 기술이 뭔지 간략하게 짚고 넘어감


멘탈프린팅이란?


멘탈프린팅은 과거 관리국과 관리국의 적대세력인 필하모닉 엘리시움에서 사용했던 기술로 간단하게 말해 카운터 복제 기술임


왜 이 기술이 나왔냐?

여기서부터가 본론인데 유미나는 침식증후군을 앓고 있는 언니가 있음

그래서 그 언니를 보살피느라 돈에 집착하게 되었고

알다시피 침식증후군을 늦춰주는 약물인 이터니움 주사는 더럽게 비싸지

그래서 미나는 월급으로 받은돈의 대부분을 언니 치료비에 사용하고 있지

이 언니와 미나링의 관계를 지금부터 알아볼거임



미나의 언니는?

유미나의 언니에 대해서는 많이 밝혀진게 없어

미나의 유일한 가족이며 착하면서, 인기가 많았다 정도지

그런데 어느날 미나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워치를 넘겨줘

그리고 미나는 이 행위때문에 학교에서 카운터 각성을하게 되고 자신의 친구의 동생인 신나진을 죽게 만들고 친구인 신나래와 완전히 척을 지게 돼

또 하나 미나의 언니가 쓰던 장비를 미나가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게 또 '우연히도' 과거 관리국의 레거시 디바이스 울브즈베인이었지


여기서 문제점이 나오는거야



왜 미나는 의심을 하지 않았을까?

앞에서 설명했다시피 미나의 언니는 미나에게 워치를 줌으로써 미나의 삶, 자신의 삶까지 나락으로 떨어트렸어

또한 우연이라기엔 말도 안되는 레거시 디바이스가 언니에게서 나왔지

왜 그랬을까?

작중 서윤도 이런 미나에게 언니에 대한 질문을 던져

하지만 미나는 언니를 원망하는 기색이 전혀없지



만약 이게 심어진 기억이라면?


여기서 심어진 기억이란 미나가 워치를 받고서 각성하기 이전까지의 언니에 대한 기억들이야


스토리 내내 미나는 자신의 언니에 대해 진짜 손톱만큼도 생각하지 않아

병원에 누워서 하루하루를 지내는 언니인데도 말이지

뭔가 이상하지 않아?

자신을 이렇게 만들어도 용서할만큼 사랑하고 아낀다면 적어도 뭔가 생각하는 장면은 있었어야지



그리고 우리의 유미나는 워치, 레거시 디바이스를 받은거로도 모잘라서 어째서인지 자신의 몸에 엄청한 힘을 가지고 있는 '클리포트 인자'를 가지고 있었어



되게 의심쩍지 않아?

마치 만들어진 몸에 만들어진 장비 만들어진 정신을 넣은거처럼




3챕터에서 나유빈은 유미나를 보고 '어떤' 누군가를 떠올리고 힐데는 그것을 강하게 부정해

그리고 '우연히도' 여기에는 나유빈을 알고 있는 소녀가 나타나




이걸 종합해 봤을때 저 소녀는 과거 나유빈이 만났던 인물이고 또한 유미나가 저 소녀라고 착각할만한 무언가가 존재했다는거겠지?



그리고 소녀는 머지않아 미나에게 닥칠 '숙명'을 얘기하지

그런데 이게 좀 말이 안되는거야

왜냐하면 '숙명'이란 '자기자신'이 부여하는 의미거든

그렇다면 이 소녀는 어떻게 자신이 아닌 타인인 유미나의 숙명을 말했을까?





그래 사실 기억속의 소녀는 유미나 본인이었던거야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이었기에 앞으로 닥쳐올 '숙명'도 알 수 있는거지



거기다가 더욱 더 놀라운 얘기를 꺼내게 돼

바로 유미나는 기억속의 소녀에게 자신의 각오를 누군가에게 말했다고 하자, 그 소녀는 바로 저 장면을 떠올려

그래

유미나의 언니는 사실 유미나였던거야

이런 일이 가능했던건 아마도 COW가 아닌 COT즉 세계선이 그대로 유지되었기에 가능했을거라 생각돼

결론


1.유미나의 몸은 이전세계부터 존재했던 몸

2.정신은 심어진 상태며 6챕터에서 다시 받음

3.미나의 언니도 사실 유미나였으며 어째서인지 유미나라는 사람은 같은 시간대에 두명이 존재해


뇌피셜


이렇게된다면 왜 힐데가 병원에 있는 또다른 미나를 찾으러 오지 않았나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이는 관리자가 통제를 했거나 아니면 말 그대로 이미 저건 '빈 껍데기'라 그랬을 수 있어


스토리 풀려서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