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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해적질 접고 장사한지 얼마나 흘렀지?"







 "글쎄? 몇달? 몇년? 아무튼 오래 됬을걸?"






 "햐, 참말이지 시간 참 잘 흘러."







 

 "그래 그 시간동안 누구 잊은적 없냐?"







 "아 맞아, 기순이도 있었지!"






 "미안하다, 존재감 없어서 죽은줄 알았어."







 "설거지만 줄창 하고있으니까 나올 일이 없잖아!"







 "으으 진짜 여기 탈출하고 만다."








 "응, 마타도르 고장낸값 한참 남았어~"







 "ㅅㅂ"







 "우리 가게 직원중에서 무임금으로 일하는건 쟤밖에 없을거야."








 "뭐 지가 마타도르 수리비 나온거 청산할때 까지 일하겠다는데 뭐."

 "그래도 밥은 주잖냐."







 "그러고보니 이(볼브원)씨는 어떻게 지내나 몰라?"








 "그러게, 지금 일하는 아가씨들 오기전엔 그녀석이 홀 서빙이었는데."

 "그 인간형 의체를 아직도 쓰나 몰라."








 "연락도 잘 안되는데 뭐 어쩌겠어! 우린 우리끼리 살면 되는거야!"









 "그래, 그말도 맞군."

 "그나저나......"







 (수많은 싸늘하게 기절한 손님들)








 "여긴 언제 다 치우냐."







 "그 아가씨 둘은 어디간거야 근데?"






 "전화쓰는법 몰라서 직접 병원에 뛰어갔어."






 "호엑!"






 잠안와서 쓴거라 그런지 개노잼일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