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역습의 밑바닥에 숨어있는 광기]

7화 [비밀 공개와 질문]

[네리나 의장]
묻고싶은게 잔뜩 있다는 얼굴을 하고있네.
좋아, 특별히 귀여워했던 부하의 부탁이지.
뭐든 답해줄게
[앵글]
...... 어째서, 인가요. 어째서 저희를 배신한건가요!?
의장 님 정도의 사람이, 왜......!

[네리나 의장]
...... 나로서도 아쉬워. 하지만, 어쩔수 없어.
피니스 녀석들에게, 양친을 인질로 잡혀버려서 말이지.
너희들을 팔 수 밖에 없었어

[앵글]
의장 님...... 그런 사정이......?

[앵글]
그렇다면 더욱, 하라는 대로 하면 안돼요!
힘을 합쳐서, 구할 방법을------

[네리나 의장]
아하하하하핫!
어이어이, 이렇게 부자연스러운 거짓말을 믿지말라고.
내 양친은 이미 무덤속에 있다고

[앵글]
...... 에?

[네리나 의장]
앵쨩, 사정이 있다고 듣고 기쁜듯한 얼굴을 했다고?
여기까지 와서도 내 좋은 성질을 믿고 싶어서 어쩔줄 모르는구나.
너답다고 할까, 뭐라 할까

[네리나 의장]
그 무른 생각 때문에, 너의 이마쥬는 죽었는데 말이야
[앵글]
......!!

[네리나 의장]
옷, 좋은 표정이 되었네. 예상대로, 크란쨩은 죽은건가.
여기 없다는건, 그런거라고 생각했다고
[관장]
...... 나도 질문이 있어

[네리나 의장]
오오, 관장 군인가. 뭐가 알고싶은거야?
[관장]
의장은 죽음의 예술에 습격당하고,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들었어.
병원으로 옮겨진 이상, 틀림없을거야.
그런데, 어떻게 상처 없이 이곳에 있지?

[네리나 의장]
간단한거지. 죽음의 예술은 내가 준비한거지.
습격당하는 척을 하고, 준비해둔 혈액을 흩뿌리고,
다수의 목격자를 만들어낸거다

[네리나 의장]
병원 건은 더욱 단순해.
그곳 원장을 내가 협박해서, 연기에 협력하게 한거야.
얼마전에 탈세를 봐준 뒤부터 아는사이가 되어서 말이지

[앵글]
그, 그런......

[네리나 의장]
앵쨩도, 이 결과를 예상하고 이곳에 온거잖아?
병원에 있다면, 역시 움직이지 못할거야.
기다리고 있을거라면 이곳에 있을거라고 말이지
[관장]
...... 하지만, 무엇을 위해 그런 연기를?
중태가 된 척을 하는것에, 무슨 의미가 있지?

[네리나 의장]
의미라면 있지 않았나.
내가 크게 다쳤다고 듣고, 앵쨩은 시킨대로,
내가 맡긴 작전을 우직하게 실행해주었지

[네리나 의장]
이 계획의 마음에 드는 점은 말이지.
누군가가 작전의 결함을 눈치채더라도,
이의를 제기하지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 낸다는 부분이야
가령 누군가가, 작전이 누설되었을 위험성을 생각했더라도,
그 근거를 말 할 수는 없었을거야

[네리나 의장]
복수에 불타있는 앵쨩을 향해서,
"의장 님이 배신했을지도" 라고, 말할 수 있을리 없잖아?

[앵글]
윽......

[네리나 의장]
덕분에, 노에미쨩 일행은 편하게 할 수 있었겠네.
관장과 앵쨩을 놓친건 그녀들에겐 실패겠지만,
나에겐 최고의 결과라고

[네리나 의장]
무엇보다, 내 목적은 앵쨩...... 너니까 말이지

[앵글]
...... 내가?
[관장]
무슨 의미야?

[네리나 의장]
후훗...... 저기 앵쨩, 아까 물어봤지?
어째서 배신한건가요, 라고
어째서라고 생각해?
만약 맞춘다면, 무저항으로 자수하도록 할게
[앵글]
엣!? ...... 그, 건......

[앵글]
...... 피니스에 공감하고 있어서 인가요?
녀석들의 정체나 목적은, 저는 모르지만......

[네리나 의장]
아니야, 틀리다고.
이번에, 확실히 피니스 녀석들과 협력을 했지만,
내가 말하자면 녀석들의 사상은 쓰레기야

[앵글]
...... 그럼, 보답을 위해서인가요?
피니스에게 협력하는걸로, 무언가의 이익을 얻을 수 있으니까?
[네리나 의장]
그것도 틀려.
급료는 그럭저럭 받고있고, 권력도 있는 몸이지.
녀석들에게 받을 수 있는 정도의 이익같은건 원하는게 없다고
좀전에 내가 말한걸 잊은거야?
이미 힌트는 내주었다고?
[앵글]
............

[앵글]
내가 목적...... 내가 거슬리기 때문인가요?
의장 님은, 저에게 원한이 있다고 말하는건가요?

[네리나 의장]
...... 훗

[관장]
죽음의 예술......! 숨겨놨던건가!

[네리나 의장]
앵쨩, 아쉽게도 완전 틀렸어.
벌칙 게임으로, 이녀석들의 상대를 해줘야겠어

[앵글]
어째서 죽음의 예술을......!?
의장 님은...... 죽음의 예술가였던건가요?

[네리나 의장]
그렇지는 않아. 평범한 예술품도 만들지.
하지만, 만들려고 한다면 죽음의 예술도 만들 수 있지.
별로 드문일이 아니야
너는 다른 예술가와 합류한 뒤에 이곳에 왔어야 했어.
다만, 노에미쨩 일행에게 쫓길 위험도 있었고,
그건 어려웠으려나?
[관장]
그렇게 되도록 유도한 인간이, 잘도 말하는군......!

[네리나 의장]
핫핫하, 그것도 그렇네

[앵글]
...... 의장 님, 당신은......

[네리나 의장]
뭐, 조금 놀아달라고. 나도 이런 입장이라서 말이지.
죽음의 예술을 쓰는건 오랜만이라, 살짝 두근두근하고있다고

[네리나 의장]
너와는 긴 인연이었지. 아직 대화를 즐기고 싶다고.
간단하게 뻗지 말아달라고?
[앵글]
...... 윽!
앵글앵글아... 좀 많이 멍청하구나

내일은 출근하니까 다음화는 내일 아니면 모레 올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