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5분 거리 헬스장이 딱 두군데 있는데

A. 정말 오래 되었음, 인터넷에서 가장 오래된 글이 11년 전임(19년되었다고 들었음), 심지어 자기 이름 내걸고 있음 (후기보니 관장님이라 하던데 혼자운영하시는거같음), 솔직히 건물부터가 들어가기가 무서움. 관장님 블로그에서 허리디스크, 재활운동 이런거 글 많이 올리시던데 이런 사람이면 안전하게 운동 가능?

B. 여기는 평범한데 중간에 이름이 한번 바뀐 전적이 있음, 바뀐건지 다른 헬스장이 산건지 분간이 안됌(바뀐 이름이 'OO2호점'이거든), 그래서 뭔가 찜찜하고 그럼... 시설은 깔끔해보였음.


여기 두군데 말고는 20분거리에 지하철역 주변에 진짜 10개 넘게 헬스장 있는데 경쟁이 심해서 그런지 다 깔끔하고 좋아보이긴 해, 근데 거리가 너무 멀어(+가는길에 언덕있음). 가뜩이나 여름에 거기까지 걸어가면 사망할듯.

일단 A헬스장가서 관장님이랑 운동하면서 기본적인 자세를 배워볼까 하고 생각하는중이긴 한데, 후기들어보니 다른곳보다 훨씬 피티가격도 싸고(물론 피티 가격은 부담되긴 한데...) 혼자 운동해도 도와달라하면 도와줄거같긴 해.

어떻게 할까?

아니면 20분거리라도 걸어가서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