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지역의 기독교 소멸

리비아 튀니지 알제리 모로코 지역이 한 때 로마제국의 영역이었고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로 했던 만큼 이 지역도 기독교세가 강했음

심지어 지금의 튀니지 알제리 동부를 중심으로 한 북아프리카 교회는

아우구스티누스 등의 대학자를 배출하며 잘 나갔던 지역임

그런데 7세기 후반 이슬람에 점령되고 대략 12세기 초이 이 지역에서 교회가 사라짐....

중앙아시아 네스토리우스파가 대략 15세기 초 페스트와 티무르제국의 침략으로 소멸되었다 보고 - 애초 거기는 소수였으니

일본도 그 모진 박해를 200년 넘게 버티며 생존한 것을 보면

그 지역에서 기독교회가 사라진 것은 연구해볼 만한 가치가 있음

중동 및 이란 지역에서 기독교회가 아직까지 있는 것을 보면 - 터키는 소수밖에 없지만 이건 인구 이동 때문이니 - 

북아프리카의 기독교회 소멸은 흥미있다 여겨짐


내가 찾아본 바로는

1. 이 지역에는 삼위일체를 믿지 않는 아리우스파나 미약하게 믿은 도나투스 파가 많아 이들이 자신들과 비슷한 이슬람으로 쉽게 개종했다

2. 지나친 신학 토론으로 교회가 민중에 정착하지 못하고 붕떠서 그렇다  - 인도 불교 소멸 이유 중 하나 -

3. 배드윈족이 이주하면서 농경 문화가 파괴되어 원주민들이 흩어졌다

4. 지중해 무역+초반에는 비잔티움 후반에는 서유럽과의 교류가 있어 기독교인을 남겨둘 필요가 있었던 중동 지역에 비해 북아프리카는 그럴 필요가 없어 개종이 강제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넷이 큰 이유로 꼽힘

두 번째는 근본주의 계열에서 주로 주장하는지라 빼고 - 그러니까 믿으라고 신학 하지 말고 이런 뉘앙스임 -

1, 3, 4 가 주 이유인 듯 한데 

여하튼 연구해볼 가치는 있다 여겨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