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아니고 얼마전에 친구랑 밤에 산책하면서 유희왕 데스피아카드군 이야기를 하면서 걷고있었음
기분안좋은일도 있었고 진짜 그날따라 기분좆같아서 그냥 하하호호 하면서 대가리좀 비울려고하는데

갑작이 뭔가 내뇌로 이해할틈없이 존나 수직낙하하는거임

그냥 반사적으로 왼발을 옆으로빼서 맨홀에 처박히진않았음 근데 오른다리는 차마 못빼고 맨홀로 박혓음

보니까 맨홀뚜껑이 존나 이상하게 덮여있더라고

그래서 뭐 타박상이랑 옆으로빼낸 왼다리는 조금 파였고 손엔 조그만돌들 존나박혓는데 빼내니까 한 2주 3주동안 손에 돌기형콘돔같이 뾰족뾰족한 감촉이느껴졋음

근데 맨홀에빠지고 다리다친상태로 집까지 30분정도 걸어갔는데
그날 기분좆같던거 싹살아지고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