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초자연재해 대홍수에 잠식당한 랑그릿사 갤러리아의 최후를 


벌써 잊은 것입니까...!!




"그 3년간 부흥했던 랑그릿사 갤러리아는 이제 끝이다.


이곳은 이제 신에게 버려진 땅이다.


빛의 여신은 커녕, 혼돈의 신 조차 우리들에게 도움의 손을 건네지 않았지...


이제 우리는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


오직 우리들의 결의를 믿을뿐.


우리는 오늘, 이 땅을 떠난다."   ㅡ 아레스 로비나 ㅡ




우리가 랑그릿사 갤러리아를 떠나던 그날, 


아레스 폐하께서 직접하신 연설을...


벌써 잊은 것입니까...!!


우리들에게 랑그릿사의 미래를 맡기고 방주에 탑승하지도 못한 채, 


아직도 랑그릿사 갤러리아에 남아 거대한 홍수에 휩쓸린 망령들의 얼굴을 어찌 볼 낫이 있겠습니까...!






(고오오오ㅡ)


"폐하,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드디어... 땅이보입니다!!!!


만세... 이제 우린 살았어...! 아카라시움 만세...!! 로비나 폐하 만세...!!


정박준비 완료되었습니다. 폐하!!




"아아..."



                          "이곳이 신대륙, 아카라이브인가..."





아카라시움 포병 : 아카라이브 원주민 녀석들이 공격합니다!!!




??? : 전 함대, 전진 ! 


저들의 전선을 격파하세요!





"더 이상 랑그릿사 커뮤니티의 희생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곳은 우리의 마지막 정착지.


저는 아레스 폐하의 염원인 '아카라시움 계획'을 절대로 완성시킬 것입니다.


감히 우리 방주 내에서 패드립글에 추천을 박다니요...!!


마지막 방주의 일원으로서 품위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모든 것을 잃은 우리에게, 다른 정착지는 없습니다...


이것은 지휘부에서 내려온 총사령관의 명령입니다.


지금은 내부에서 싸우는 것이 아닌,


점점 유입이 끊겨가는 썩은물 랑그릿사의 부흥과 


야만적인 아카파이스 원주민 놈들과의 전쟁에 결의를 다질 때입니다.


'아카라시움 방주승무원', 여러분 모두의 결의를!


부디 협조해주십시오.


5주년까지


제가 남은 랑그릿사 유저 모두를 지키겠습니다.


    - 방주 총사령관 플로렌티아 유스티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