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의 숙소 문 앞. 사령관이 문에 노크를 하자 잠옷차림의 세이렌이 문을 열어줬다.

   

   

“미안해. 많이 늦었지? 일이 밀려가지고 좀 늦게 와버렸네.”

   

   

“아니에요. 저흰 별로 안 기다렸어요. 일단 방에 들어오세요.”

   

   

세이렌을 따라 숙소 안으로 들어간 사령관은 테티스, 운디네가 잠옷을 입고 쭈뼛대며 서있는 것을 발견했다.

   

   

“왜 이렇게 늦은거에요? 바보같은 사령관...”

   

   

“사령관 왔어? 후우... 모두랑 다같이 하려니까 약간 긴장되네.”

   

   

“다들 안녕. 근데 왜들 그렇게 어색하게 서있어?”

   

   

“뭐가 어색하다고 그래. 우리는 그냥...”

   

   

“사령관이랑 같이 보내는 밤이라니, 네리는 너무 신나!”

   

   

갑자기 나타난 네레이드는 사령관의 허리를 꼭 껴안았다. 그리고 그 상태로 사령관을 근처에 있던 운디네의 침대로 데려가 눕힌 뒤 얼굴을 부비부비했다.

   

   

“진짜 좋아... 얼마만에 사령관의 품에 안기는건지 모르겠어.”

   

   

“네리, 반칙이야! 벌써 시작하는거야?”

   

   

운디네와 테티스도 침대에 누워있는 사령관에게 달려들었다. 테티스는 사령관의 왼팔에 매달리고 운디네는 등에 붙어서 자신의 얼굴을 사령관의 몸에 부비부비했다.

   

   

“아하하, 얘들아 진정해. 어짜피 밤은 길잖아. 벌써부터 쟁탈전 할 필요는 없어.”

   

   

사령관은 운디네, 테티스, 네레이드가 몸에 붙어있는 상태 그대로 침대에서 일어났다. 몸에 붙어있던 셋은 가벼운 비명을 질렀다.

   

   

“우와, 사령관님은 진짜 힘이 세네요. 세명이나 들고계시는데도 안 무거우시나요?”

   

   

“그럼. 세이렌 너도 멀뚱히 서있지 말고 일로와. 다들 시작하기를 바라는 눈치인데?”

   

   

“맞아. 부함장님도 얼른 와.” 

   

   

“...”

   

   

우물쭈물하던 세이렌은 사령관에게 조심조심 걸어와서 까치발을 들고 사령관의 얼굴을 잡았다. 사령관은 그런 세이렌을 번쩍 들어줬고, 들린 상태에서 세이렌은 사령관에게 입을 맞췄다.

   

   

“으으.. 네리도 사령관이랑 키스할래!”

   

   

“부함장님 진짜 치사해. 우리가 모두 매달려있는 틈을 타서 사령관이랑 먼저 키스 해버리다니!”

   

   

“츄릅... 여기서 치사하고 그런거 없어요. 어짜피 곧 있으면 모두 받을거잖아요.”

   

   

“그래 맞아. 테티스 너도 빨리 키스 받고싶지?”

   

   

“어... 그게... 네. 저도 받고 싶어요.”

   

   

“알겠어. 지금 해줄게.”

   

   

사령관은 들고있던 세이렌을 바닥에 내려주었고, 왼팔에 매달려있던 테티스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매달려있던 네레이드와 운디네를 떼어내고 침대에 누운 뒤 테티스를 꽈악 껴안았다. 테티스는 부끄러운 표정으로 사령관을 빤히 바라보다가 조심스럽게 사령관에게 입을 맞추고 진득한 키스를 나누었다. 테티스와 사령관이 바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운디네와 네레이드는 침대에 올라와 사령관의 셔츠 단추를 하나씩 풀렀고, 세이렌은 사령관의 바지를 스르륵 벗겼다. 키스를 끝마친 테티스는 얼굴이 새빨개진 채로 숨을 헐떡이며 비틀거렸다. 사령관은 키스만으로 정신을 못차리는 테티스를 놓아주며 말했다.

   

   

“너희들? 내가 테티스랑 바쁜 틈을 타서 옷을 전부 벗기다니. 너희가 먼저 한거니까 나도 너희의 옷을 벗겨도 괜찮지?”

   

   

“....네. 마음껏 해주세요.”

   

   

“알았어. 운디네랑 네레이드, 둘 다 옷 벗어. 세이렌은 내가 직접 벗겨줄테니 일로와.”

   

   

사령관은 안겨있던 테티스는 침대 구석으로 치우고 세이렌을 껴안았다. 운디네와 네레이드가 사령관의 명령대로 조심스럽게 옷을 벗고있을 때, 사령관도 세이렌의 옷을 스르르 벗겼고, 세이렌도 사령관의 팬티를 벗겨서 사령관의 물건을 드러냈다.

   

   

“우와...”

   

   

“다들 왜 놀라고만 있어? 이제 돌아가면서 다 할거야. 네레이드는 내 왼팔에 눕고, 세이렌은 내 오른팔에 누워. 운디네 너가 첫 번째로 나랑 섹스할거야.”

   

   

“다들 미안. 내가 먼저 할게.”

   

   

“괜찮아. 운디네가 하는동안 네리는 사령관에게 마구 뽀뽀해줄거니까.”

   

   

“미안해 할 필요 없어요. 이게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데요?”

   

   

네레이드와 세이렌은 사령관의 양 팔에 안겨서 사령관에게 마구 뽀뽀하기 시작했다. 운디네는 팬티를 마저 벗고 사령관의 위에 앉았다.

   

   

“운디네. 섹스할 준비 됐지?”

   

   

“어. 난 이정도는... 으악!”

   

   

운디네와 몸이 하나가 된 사령관은 곧장 펌프질을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강한 힘에 운디네는 기쁨의 비명을 질렀다.

   

   

“으아!! 하아악! 하아아, 사령관! 나 너무, 흐아아아아!!!”

   

   

“운디네. 너 기분이 어, 우웁!”

   

   

갑자기 네레이드가 자신의 입술로 사령관의 입을 막았다. 잠시 뒤 네레이드는 입을 떼고 말했다.

   

   

“츄릅, 사령관. 사령관의 하반신은 운디네가 쓰고 있으니까 사령관의 얼굴은 네리가 가져갈거야.”

   

   

“네레이드양 안돼요! 전 그럼 어디를 쓰라고요!”

   

   

“사령관의 입술은 먼저 차지한 사람이 임자야. 불만 있으면 부함장님이 먼저 차지해봐.”

   

   

네레이드가 다시 거칠게 사령관에게 키스를 했다. 보다못한 세이렌은 네레이드를 강제로 떼어내고 사령관의 입술을 빼앗았다.

   

   

“부함장님 뺏지마! 사령관의 입술은 내거라고!”

   

   

“츄릅, 내거가 어딨나요? 사령관님은 모두의 것이라고요!.”

   

   

“다들 그렇게 싸우면 사령관님 입술은 내가 가져갈거야~”

   

   

세이렌과 네레이드가 옥신각신하고있을 때, 조용히 기어온 테티스가 사령관의 입술을 대신 빼앗았다. 

   

   

“테티스 뭐하는거야! 사령관은 내꺼라니까!”

   

   

“네레이드 그만! 혼자만 욕심을 내다니. 나쁜 아이에겐 벌을 줘야겠어.”

   

   

“버, 벌이라고?”

   

   

“그래. 운디네, 미안하지만 잠깐 멈추자. 네레이드 이녀석한테 벌을 줘야겠어.”

   

   

“으아.... 으아아아아아... 사령관, 나 하늘이 핑 돌아...”

   

   

“테티스랑 세이렌, 잠깐 비켜봐. 운디네도 잠깐 옆으로 치워주고.”

   

   

사령관과의 파워섹스를 마친 운디네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세이렌은 몸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운디네를 바닥으로 옮겨줬다. 사령관은 침대에 홀로 남겨진 네레이드를 껴안으며 말 했다.

   

   

“네리야. 너 혼자 나를 욕심내려 하다니,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야. 지금부터 나는 너와 풀파워로 1분동안 섹스를 할거야. 만약 1분뒤에도 가버리지 않고 맨 정신을 유지한다면, 오늘 밤 내내 나를 독점하는걸 허락해줄게.”

   

   

“1분동안 버티면 된다고? 그건 너무 쉬워! 네리가 얼마나 잘 버티는... 꺄아아아악!!”

   

   

사령관이 진심모드로 네레이드에게 박아대기 시작했다. 네레이드는 신음소리를 내며 얼굴에서도, 아래쪽에서 물을 마구 뿜어대다가 36초만에 기절해버렸다.

   

   

“내 진심모드를 30초나 버티다니 네레이드 너 정말 대단한걸? 그러니까 혼자 욕심내지 말았어야지.”

   

   

사령관은 행복한 미소를 하고 기절한 네레이드를 운디네의 옆에 뉘어줬다. 그리고 테티스와 세이렌을 양팔에 껴안고 다시 침대에 누웠다. 테티스와 세이렌은 사령관의 온몸을 애무하고 사령관의 몸에 마구 키스해줬다. 그러면서 둘은 서로 눈치를 봤다.

   

   

“부함장님... 다음은 누가 사령관님하고 섹스해?”

   

   

“글쎄요... 이걸로 또 싸우다가는 네레이드양처럼 되버릴 수 있으니까 사령관님이 정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으음... 이번엔 누구와 섹스해줄까... 그래, 내 마음을 녹이는 달달한 말을 해준 사람과 섹스해줄게.”

   

   

“달달한 말? 으윽... 부끄러운데...”

   

   

“부끄럽다고 말 안하면 섹스 할 기회를 놓쳐버릴 수 있다. 테티스부터 말해봐.”

   

   

“사령관님... 전 사령관님이 진짜 좋아요. 사령관님이 저를 보고 귀엽다고 해줄때마다 저는 너무 행복해요. 사령관님보다 소중한건 이 세상에 없어요.”

   

   

“흐아~ 테티스에게 이런 말을 듣다니. 그래, 이런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가 정말 달콤하고 좋다. 세이렌도 한번 말해봐.”

   

   

“오빠. 오빠의 정액을 내 자궁에 가득 채워줘.”

   

   

“!!! 세이렌 당첨! 이번 섹스는 너다!”

   

   

“아, 왜요! 나도 기껏 용기내서 말한거였는데! 그리고 저건 달달한 말이 아니라 천박한 말이었잖아요!”

   

   

“천박함이 과하면 달달함이 될 수 있는거에요. 사령관님, 그러면 저와 섹스하는 동안 계속 달달한 말 해드릴까요?”

   

   

“으윽, 저도 부함장님한테 질 수 없어요! 저도 계속 달달한 말을 해드릴거에요.”

   

   

“그래주면 고맙지. 세이렌, 지금 시작한다!”

   

   

“꺄아아아아아! 으으.. 사령관님, 이런 섹스로는 아직 부족해요. 제가 임신하려면 더욱 세게 하셔야 할걸요?”

   

   

“사령관님. 귀여운 테티스는 오늘 하루종일 사령관님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저는 사령관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거든요.”

   

   

세이렌은 사령관과 섹스를 하면서 사령관을 자극할만한 천박한 말을 계속 했다. 테티스는 사령관을 계속 애무하면서 사령관의 귀에다가 달콤한 말들을 계속 속삭여줬다. 귀엽고 천박한 세이렌의 말과 귀엽고 사랑스러운 테테스의 말들로 인해 사령관의 정신은 점점 아득해졌다. 그런 사령관의 눈앞에 치즈케익을 잔뜩 묻힌 운디네가 나타났다.

   

   

“사령관... 이번에도 치즈케익 먹어볼래?”

   

   

“뭐야, 운디네 너 언제 일어난거야? 잠깐만... 지금 그 꼴은...”

   

   

“...저번에도 이런 모습을 좋아했잖아. 여기 맛있는 케익이 있으니까 한번 먹어볼래?”

   

   

“그럼! 당연히 먹어줘야지! 세이렌 미안. 난 치즈케익좀 먹어야겠어.”

   

   

사령관은 세이렌과 테티스를 옆에다가 치운 뒤 운디네에게 다가가 몸에 묻어있는 케익을 핥아먹기 시작했다.

   

   

“흐아아앙... 간지러워. 사령관 어때? 맛있어?”

   

   

“맛있어. 너도 맛이 어떤지 한번 확인해볼래?”

   

   

사령관은 큰 케익조각 하나를 입에 물고 운디네의 입에 넣어줬다. 그러는 김에 찐득한 키스를 30초동안 했다.

   

   

“우음... 달다. 케익보다 사령관의 혀가 더 달콤해.”

   

   

“히힛. 사령관! 네리의 이 길다란 머리카락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알려줄까? 네리가 당장 헤어잡 해줄게.”

   

   

“뭐야. 네리 넌 언제... 흐아아악!!!”

   

   

어느새 정신을 차린 네레이드는 자신의 길고 결이 좋은 머리카락을 사령관의 좆에 감싸고 쓰다듬어주기 시작했다. 사령관은 비단처럼 고운 네레이드의 머리카락 감촉에 정신을 못차리며 비명을 질러댔다. 운디네는 키스로 그런 사령관의 입을 막아버렸다. 다시 나타난 테테스와 세이렌은 사령관의 양 손을 각각 잡고 자신들의 몸에 대었다.

   

   

“시령관님. 호라이즌이 완전체가 되었으니 이제 진짜 시작이에요. 본격적으로 밤을 보내실 준비 되셨나요?”

   

   

운디네의 입술에서 간신히 탈출한 사령관이 말했다.

   

   

“하아... 하아... 물론이지. 들어와.”

   

   

   

   

13시간 뒤, 세이렌과 운디네와 네레이드와 테티스는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수복실로 실려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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