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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오오오오! 나는 흡혈귀다!!!"
"꺄아아아아악!! 살려주세요 흡혈귀님!!!"
"얌전히 피를 내놓지 않으면 물어 죽이겠다!!"
"드, 드릴게요!! 대신 아픈 건 싫어요! 살살 물어주세요!!"
"난 나보다 약한 인간의 말을 듣지 않아!! 콱!!!"
"어이쿠, 알비스, 가슴 닿는.. 푸훕...!"
"잠깐, 너무 달라붙으면 숨쉬기가 어려워요. 그 큰 가슴으로 짓누르면 뼈 부러져..."
"떽!! 어디 인간이 흡혈귀님에게 반발을 해!! 목을 이리 내!!"
"끄아아아아악!! 아프다!! 아파!! 죽을 것 같아!!!"
"히익!? 사령관!!! 피!! 피!!!"
"그아아아악! 피가 샘솟는다아아아!!"
"누구 없어요!?!?! 살려주세요오오오오오!!"
".........."
"............."
"그러니까... 알비스 씨께서 목을....? 흡혈귀처럼 피를 마시려고요...?"
"네......"
"어, 음....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어요...
다음부터는 주의해주세요..
사령관님은 절대 안정이니까 흥분시키지 마시고요."
"예.. 제가..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각하...."
".....진짜 목을 물어 뜯을 줄은...."
"미안....."
"그런데.. 알비스. 안 된다는 걸 모르지는 않으셨을 텐데....
왜 목을 그렇게 세게 무셨습니까?"
"우웅...... 그게...... 드씨가...."
"....드씨가 그렇게 말했다고?"
"그렇게 피를 마셔야만 진정한 흡혈귀가 된다고....."
"그리고 또.. 그렇게 하면 몸도 성인으로 자랄 수 있다고 했어...!"
"....넌 이미 가슴이 흉기니까 안 자라도 돼.
아니, 더 자라면 곤란해."
"힝... 미안. 빨리 자라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힝이 아니라 정말로. 알비스, 넌 몸은 충분히 성장했어...."
"정말로?!"
"그래, 정말로.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그럼 나도 사령관이랑 섹스할 수 있는 거야?!"
"......그건 또 누가 말해준 거야."
"드씨가."
"당장 내 앞으로 데려와."
"고귀한 흡혈귀신 드라큐리나가 오셨다!"
"앉아 이년아."
"엥? 너 목에 붕대는 뭐야?"
"너 때문이잖아."
"하?! 다짜고짜 내 탓이야?! 나한테 이러고도 무사할 것 같아?"
"드라큐리나 씨. 당신이 알비스에게 가르친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 그거 설마 진짜로 한 거야?!"
"그래 이년아."
"파하하하하! 아, 고걸 진짜 하네!"
"웃음이 나올 때 즐겨둬라."
"자, 잠깐..! 무섭게 왜 그래.
그건 그냥 알비스가 계속 달라붙어서 그런 거였어.
흡혈귀는 뭘 해야 하느니,
멋진 흡혈귀로 거듭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니..
하루에도 수십 번씩 쫓아와서 그랬다고."
"...!!!"
".......그래서 떨쳐내려고 대충 둘러댄 거다?"
"그래.. 설마 그걸 진짜 할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걔, 어리긴 해도 그런 거 모를 나이는 아니잖아?
몸은 이미 다 컸더만"
"섹스 얘기도 네가 한 거냐?"
"아, 아, 그거? 뭐.. 겸사겸사...
마, 말했잖아. 너무 달라붙어서 떼어내려고 그랬다고...
뭔진 몰라도 미안해."
"그렇게 된 거였군."
"발키리. 쟤 잡아."
"예... 옛..!"
"자, 잠깐!? 뭘 하려는 거야?! 놔.. 놔..! 이익..!"
"내가 진짜 페도는 아닌데.
그런데 꼴려버렸어. 가슴이 너무 컸거든.
하지만 알비스는 아직 어리고, 난 페도가 아니지."
"하여, 같은 흡혈귀인 너로 대체한다."
"흐, 흥...! 따먹힌 게 한, 두 번도 아니고. 어디 해봐...!"
"좋아."
"자, 잠깐만.. 그건 너무 크지 않나...? 처음부터 너무...."
"넣는다."
"앙!! 아앙!! 오홋!! 오오오옷!!! 자, 잠깐 너무 격렬해애애앳!!"
"어머. 어머어머...."
"너도 옷 벗고 대기해."
"예!?"
"연대책임이다! 둘 다 따먹어 버릴 테니까!!
엉덩이 이리 대!!!"
"하읏!! 아앙!! 아아앗!! 각하..! 각하아아앗!! 아아아앙!!"
"제발 애들한테 이상한 거 가르치지 마!!!
둘 다 기절할 때까지 범해버리겠다!!"
"앙! 아앙! 아아아앗!! 가아!! 가버려어어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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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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