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라는 것이, 8월의 만월야 마지막 이야기에요."

"어떤가요, 여러분? 마음에 드시나요?"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네요... 혹시 다음 편은? 다음 편은요?"



"맞아.... 다음 편 줘.... 더 갖고 오라고.... 아니, 그게 아니지...."



"다 갖고 와!!!!!"



"안타깝게도, 그렇게 끝나고 말았어요.... 왜냐하면 그 사건이 터져서 제작이 중단되어서...."



"그럴수가...!"



"그럼 다음 편을 보지도 못하고... 난 여기서 죽는거냐?!"



"사령관 님도 참~ 오바하시기는~!"



"맞다. 모모씨, 그럼 백토씨와는 어떻게 다시 만난 건가요? 그분에 대해선 전혀 들은게 없는데...."



"정확히는 저랑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백토랑 만나거에요."

"뭐가 잘못됐는지, 뽀끄루 대마왕을 찾겠다고 떠나버렸지만요...."

"아무래도 '세뇌'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걸로 추정되요...."



"얼레리? 걔 라비가 제조한거 잖아? 그러면 처음부터 세뇌가 풀어진 상태로 만들었으면 되지 않았나?"



"안타깝게도, 그러한 영역은 제가 손댈 수 없는 영역이라서요....."

"샬럿씨와 모모양이 세뇌에서 벗어난 것도 사실은 기적에 가까워요...."



"에고... 그때 내가 있었으면 그런 불상사가 안 일어났을텐데, 안타깝구만...."

"아무튼, 그 백토라는 애와는 연락이 안되는 거 맞지?"



"네.... 그래서 걱정되요.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위험 지역을 혼자서 해매고 있을지도 몰라서..."



"그렇구나... 그러면 우리가 그 애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물심양면으로 도와줄께!"



"네? 정말요?! 말씀은 감사하지만, 이거 민폐를 끼치는게..."



"민폐는 뭔 놈의 민폐! 우리가 남이냐?"



"맞아요! 우린 이미 가족이나 다름 없는 사이! 모모씨의 자매라면, 제 여동생이나 다름없어요! 당연히 도와야죠!"



"레아의 말이 맞아요, 모모 양. 우리가 다 같이 힘을 합친다면, 백토 양을 찾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닐꺼에요."



"여러분.... 정말로 고마워요!"



"좋았어! 이제 마음을 다 잡았으면, 이제 실천으로 옮겨야지! 그런 의미에서... ㅌ"



"탐사대장, 트리아이나 등장!"



"깜짝아! 역시 탐사대장이군..... 이럴 땐 누구보다도 빠르단 말이지..."



"아무튼 이런 얘기앤 내가 빠질 수 없지! 난 누가 뭐래도, 오르카의 사령관이 임명해준 탐사대장이니 말이야!"



"뭐, 좋은게 좋은거지. 이제 슬슬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볼까?"

"우선 필요한게....."


그렇게 필요한 걸 준비한 후 수색 중.....



"음.... 모모 말대로 정말 뛰어난 사냥꾼이 맞긴 하나보네..... 이렇게나 흔적을 찾기가 어렵다니..."



"확실히 대단하긴 하네. 다만 내가 있다면, 얘기가 다르지!"



"역시 사령관은 대단해. 전투뿐만 아니라, 이러한 쪽에서도 뛰어나구나...."



"음.... 어디 보자...... 역시! 내 그럴 줄 알았다!"

"백토는 역시 이 근처에 있어! 이제 유인만 하면 돼!"



"우와.... 역시 사령관 님은 대단하시네요! 철충이라서 그런가?"

"그런데 유인이라니? 어떻게요?"



"후후후! 이걸 사용해서 말이지...!"

"바로.... 백토가 찾는다는 이 뽀끄루의 목소리를 이용해서!"



"네?! 뽀끄루 대마왕의 목소리를 이용해서요?!"



"그래 맞아! 유인책도 필요할 것 같아서 뽀끄루의 목소리를 내 몸에 저장해 두었어!"

"백토의 성격을 생각해 본다면, 안 나오고는 못 배길 걸?"



"굿 아이디어이긴 한데.... 위험하지 않을까요?"



"걱정마. 아무 문제 없을꺼야."



"...아마도."



"..."



"아무튼, 이제 시작한다? 흠흠...."



"어리석은 마법소녀여! 나, 뽀끄루 대마왕은 여기에 있다! 어디 그 같잖은 실력으로 본좌를 죽이러 와 보거라!"



"세상에나...! 진짜로 뽀끄루 대마왕의 목소리 잖아?!"



"후후! 이것이 바로, 철충 퀄리ㅌ....."



"죽여주마! 뽀끄루 대마왕!!!"



"철키야아앗!"

"세상에... 정말로 나왔잖아?!"



"어라? 뽀끄루 대마왕은 어디에 있지? 분명 목소리가 들렸는데...."



"아, 아무튼 네가 그 백토라는 아이구나? 사실 이건....."



"하지만 수확이 없진 않는데? 그 괴물들 중에서 말을 할 줄 아는 녀석이 있다니...."

"분명 고위 간부일터! 그렇다는 건 뽀끄루 대마왕의 위치도 안다는 뜻!"



"얘가 지금 뭐래는.... 설마?!"



"거기 너! 당장 뽀끄루 대마왕의 위치를 불어라! 그렇지 않으면...!"



"... 불으면 어떻게 되는데?"



"당연히 죽인다!"



".... 거 참, 세뇌 때문에 자기 배역에 몰입한 건 알고 있었지만, 저런 또라이인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매지컬 문라이트 체인 소우!!!!"



"사령관님! 피하셔야 해요!!!!"



"...어이쿠, 일 났네...."


사령관의 예상을 뛰어넘는 광기를 보여주는 백토!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