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집에만 있기가 심심해서 시내를 산책삼아 돌아다니며 구경하던 몬붕이

몬붕이는 소란스러운 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피켓들 들고 시위하는 몬무스들이 있었고

그녀들은 가끔가다 있는 노처녀 몬무스들의 모임이었다


"우리는 인남의 쥬지를 원한다"

"몬무스의 행복을 보장하라"


우글우글 모인 노처녀 몬무스들의 모임은 사실 말이 시위지 어떻게 보면 제발 자기들좀 데려가라는 의미의 모임이었다


"어휴 저럴시간에 소개팅이라도 하란말이야...대낮부터 소란스럽긴"


그녀들의 마음을 알턱이 없는 몬붕이는 웃기는 광경을 목격했다며 몬챈에 글을 올리려고 핸드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그순간 시위의 주동자로 보이는 솔피가 몬붕이를 보고말았다


"야!! 너 뭐야 이새끼야!!"


솔피는 손쌀같이 달려와 몬붕이의 앞에서서 핸드폰을 빼앗았다


인간에게는 친절한 솔피였지만 30이 넘는 나이까지 결혼은 커녕 연애도 못해본 상황에서 그건런 코볼트나 줘버린듯 했다


"이새끼야 우리가 우습게 보여?! 왜 사진을 쳐 찍고있어 시발!!"


"아니 저는 여기 풍경을 찍으려고 한거 거든요? 그만하고 제 폰 돌려주세요"


"풍경을 찍어? 개소리 하지마 시발창놈새끼야 여기 우리 사진이 찍혀있잖아!!'


솔피는 사진속 자신들의 모습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몬붕이의 안면에 들이댔다


"맞아 우리를 놀리려는거야?"


"넌 모르겠지만 우리도 절박하다고!"


게다가 솔피를 따라온 시위자들도 합세하여 몬붕이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아 진짜 사람 귀찮게 구네 이러니까 당신들이 남편이 없는거 아냐!"


몬붕이는 화가나서 아무말이나 내뱉었고 그말을 들은 몬무스들은 서로 주저앉아 울기시작했다


"으허어어엉어엉 나도 남편가지고 싶다고오오오"


"빼애애애애애액---"


갑자기 더 소란스러워진 시위 현장에 켄타우로스 경관이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야이 개새꺄 너 나중에 만나면 진짜로 죽을줄알아 알겠어?!!"


솔피는 울먹이며 돌아가는 몬무스들을 위로하며 몬붕이를 위협했다


"응~올테면 와보시던가 노처녀씨~ㅋㅋㅋ"


"씨발새끼가 진짜..!!!"


"그만! 더이상 소란 피우면 연행할겁니다!"


경관의 중재로 솔피와 몬붕이는 서로 떨어져 각자 집으로 향하게 되었다









「띵동-----」


"뭐지 택배왔나?"


집에 돌아온 몬붕이는 몬챈을 하던도중 초인종 소리에 문을열고 밖으로 나갔다


「벌컥」


"김몬붕씨 댁 맞으시죠?"


"네"


그때 택배원이 몬붕이의 하반신으로 파고들어 몬붕이를 침대까지 날려버렸다



"ㅁ...뭐야 당신!!"


"찾았다 이 시발새끼야"


"당신 아까 그 솔피지!"


"그래 맞다 이 시발 창놈새꺄 지금 내가 기분이 존나게 상했거든? 나랑 좀 어울려 줘야겠다?"


그러자 솔피는 우악스럽게 몬붕이의 옷을 찢어 발기기 시작했다


"뭐야 당신 미쳤어?! 당장 그만해!!"


"좆까 씨발!!"


솔피는 몬붕이의 쥬지를 꺼내 자신의 분홍색 뷰지에 갖다댔다


"하아...하아...시발새끼 꼴에 존나크네? 너같은 새끼가 가지고 있기 아까울 정도야"


"이 미친...!!"


"시발 너 오늘 뒤졌어..."


"그래 마음대로 해. 당신은 이런식으로 행동하니까 남자들이 도망가는거야! 평생 남편없이 홀몸인 남자들이나 따먹으며 평생 그렇게 살아!!!"


"이 씨발놈이 끝까지 지랄하네? 좀 봐줄까 했는데 안되겠다 오늘 한번 죽어봐!!!"




































"저기...."


"ㄴ....네? "


"아까 덮쳐서 미안해...아팠...지...?"


"아...아니에요.. 기분 좋았는 걸요"


"저야 말로 아까 심한말 해서 죄송해요"


"아냐 아냐 다 잊었어..."


한판 질펀하게 야스를 한 그들은 의외로 속궁합이 잘맞았던 것 같았다


서로 죽어라 싸우던 솔피와 몬붕은 알몸으로 한 침대에 누워 서로 팔베개를 한채 껴안고 있었다


"헤...헤헤...팔배게 좋네...아니 그게아니라.."


"누나"


"으..응?


"이름...알려주세요..."


몬붕이는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인채 말했다


"ㄴ..나?! 나...나는 솔피...야..."


"아뇨 종족이름 말고..."


"아 그렇지 참...헤헤..."


"바다야...바다라고 불러줘..."


"네 바다 누...나..."


솔피도 그 말을 듣고는 얼굴이 마치 불난것 처럼 빨개졌다


"몬붕아 배 안고파?"


"네? 아 조금..."


"나 사실 요리엔 자신 있거든...? 자랑하는건 아냐....헤헤...."


그날 몬붕이는 솔피가 차려준 밥을 먹고나서 서로 밤새도록 야스를 했고 솔피는 노처녀에서 벗어나 남편이 생겼다

그리고 그날 해산되어 울먹이며 흩어진 몬무스들도 그 모습을 본 인남들에게 헌팅을 당해서 노처녀 집회는 사라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