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으응....♡ 바로 거기야앗....♡ 남자친구의 소추로는 닿지못하는곳까지 닿고있어엇...?! 대단해앳?!♡"




(퍼억...퍼억...퍼억....찌걱...찌걱....)




사랑스러운 하나뿐인 여자친구가 누군지도 모를 남자와 놀아나고있는 광경을 문틈으로 지켜보고있는 한 청년.




(콰앙ㅡ!!)



그는 홧김에 문을 박차고 둘을 죽일듯이 노려보며 욕을 하려는데..




"너.....너 여기서....뭐하는...거야...지금...?"


"너...너이씹.....하...."




온갖 욕이 혀끝까지 올라왔으나 차마 입밖으로 내뱉지못하는 청년.


그런 그를 비웃듯이 바라보는 그의 여자친구..아니, 전 여자친구와 그녀의 양아치같은 현 남자친구.




"어머....오빠....미안....?"


"하지만....오빠의 그 보잘것없는 작은 소추보다 이사람의 데물이 훨씬 좋은걸~?♡"


"미안하지만....그동안 애쓰느라 고생 많았어 오빠~"



"어이 형씨, 댁 여자친구 꽤나 죽여주던데?"


"이런 명기를 두고도 못먹는다니...참 불쌍하구만~ 킥킥.."




청년은 분노에 가득차서 달려들지만, 양아치와 청년의 피지컬 차이는 확연하다.




(쩌억ㅡ)




양아치의 발길질에 힘없이 나가떨어지는 청년.


그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바람난 여자친구와 양아치를 노려본다.




"왜, 어쩔건데~ 신고라도 하게?"



"어머~ 오빠앙~ 너무 겁주지마아~♡ 그래도 한때 날 즐겁게 해주겠다고 애쓰던사람인데...."




(터업...)



양아치는 청년의 턱을 붙잡고서 말한다.




".....야, 니 애인에 대한 미련은 이제 버려요~ 아시겠어, 형씨?"


"알았으면 이제 꺼져!! 카앜.....퉤!"




양아치는 청년에게 말하고서 그를 집밖으로 내쫓는다.




(쏴아아아아아........)




바깥은 청년의 기분만큼이나 착잡하게 비가 내리고있었으며, 청년의 뒤에서는 전여친의 신음소리와 살과 살이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온다.




"하.....하하하......아하하하하하핫!!!!!"




(콰르릉!!!)





천둥과 번개가 몰아치며,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 청년은 전여친의 집 앞에서 무릎꿇은채로 실성한다.


그는 사랑하는..아니, 사랑했던 전여친을 눈앞에서 대놓고 빼앗겨버렸다.


그것도 모자라서, 여자친구가 보는앞에서 두들겨맞고..


그는.....이제....더 이상 살아갈 희망을 잃었다.


터덜터덜 자리를 옮겨가는 청년....


그는....한강 다리위에서......



...........



......








"자...컷!! 여기까지~!!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어휴~ 수고하셨습니다~"




(끼이익....)




"오빠, 괜찮아요? 너무 몰입하는바람에....헤헤.."



"끄으응.....맞은데 많이 아파? 개인적인 감정은 없었는데...아팠다면 미안...."





영화감독 김몬붕, 그는 비극적인 ntr을 주제로한 영화를 찍고있었다.


그의 영화는 많은 몬무스들이 싫어하지만, 신기하게도 인간 남녀들은 은근히 좋아하는듯하여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보여준다.




(쏴아아아....)



"어우, 고생하셨어요~!"




위에서 물을 뿌리는 역할을 하던 스태프들도, 지금은 사이좋게 나란히 서서 안부를 주고받는 청년, 양아치, 여자친구 역할을 한 배우들에게 인사한다.




"어휴 스태프분들도 고생많으셨어요~"



"오빠,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세요!"



"...나는 왜 매번 이런역할인거지...사람들은 나만보면 욕부터한다고..."



"금발에 태닝까지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아까전의 살벌한 분위기는 찾아볼수도 없이, 화기애애한 청년, 양아치, 여친배우들.




"자, 다음내용은 다들 뭔지 아시죠? 조금만 쉬었다가 바로 들어갑시다!"


"빨리 끝내고 집가야죠~"




""""""""""네에~"""""""""""




김몬붕 감독이 오더를 내리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호응한다.




...................




영화 촬영이 끝나고....이제 방영일도 잡았으니 이번 작품도 무난하게 중대박정도 칠것같기에, 김몬붕 감독은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한다.





(삑 삑 삑 삑 삑 삑....띠로링~)




도어락을 누르고 집에 들어간 김몬붕, 그는 대충 샤워를하고나서 감자칩 한봉을 들고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하려는데..





(주르륵.....)




뭔가가 몬붕이의 귓가에 닿는다.


약간 촉촉하면서도 시원하고 말랑말랑한 무언가가....




"어...뭐지...머리가 덜마른건가..."



몬붕이는 별로 대수롭지않게 여기며 손으로 치우려는데..




(휘리릭ㅡ)




몬붕이의 손을 휘감는 차가운 촉수.


몬붕이는 기겁하고 고개를 돌려 확인하는데...








"드디어 잡았네......♡"





입이 찢어질듯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으며 몬붕이를 내려다보는 마인드플레이어.


그녀는 그대로 몬붕이의 두 귀에 촉수를 집어넣고 휘젓는다.





"흐윽....으긋...?!"




몬붕이는 갑작스런 쾌락에 몸을 부르르 떨더니, 속옷에 그대로 사정해버린다.




"어머...아깝게....♡"


"뭐...상관없으려나...어차피 앞으로 계속 먹을테니까..♡"



"히윽?!...계속.....먹는다니이잇...?!....너...누군데...나한테 왜이러는.....으극....?!♡"




몬붕이는 힘겹게 정신을 붙들고 마인드플레이어를 올려다보며 억울하다는듯이 묻고, 마인드플레이어는 그런 몬붕이를 야릇하게 내려다보며 말한다.




"우리가 NTR 싫어하는걸 알면서도 계속 그런 영화들만 찍었더라고~?"


"그러니까...앞으로는 그런 저급한건 안찍도록 네 몸과 정신에 새겨줄거야....♡"



"새긴다니잇.....싫어.....너...이러는걸 사람들이 알면.....읍..!!"




마인드플레이어는 촉수들로 몬붕이의 입을 막는다.




"뭐.....목격자는 없으니 문제없어~ 너만 말하지 않으면 되는데...그러니 나랑 오붓하게 즐겨보자고~?♡"


"마침 오늘 금요일이네....잘됐다....그치~?♡"




"웁....우우웁....!!!!...우극...?♡"



"......♡...♡......♡♡......."





몬붕이는 그대로 마인드플레이어와 몸을 겹치고서 귀, 입, 쥬지, 항문을 모두 범해진다.



...........



.......




.....



..




향후 김몬붕 감독은 몬무스와 인간의 순애를 바탕으로한 영화들만 촬영하고있다고.....




ㅡㅡㅡㅡㅡㅡ



NTR은 나쁜거야! 나쁜말 하지마!


나쁜말하는 몬붕이들은 마인드플레이어 눈나가 찾아가서 머릿속을 때찌때찌 해준다고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