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용기가 없어

장손이라면서 명의가 나로 된다는데

난 할줄아는게 없지 자살궁리만 하면서 몇십년을 날렸는데

누나는 혹독하게 자라면서 사회생활 하지만 엄마에게 애정 못받아서 갈수록 엇나가고있고

생신잔치 부모님 날짜 한번에 붙여서 하는건데도

일하느라 늦는 아빠 얼굴 안보고 그냥 빨리 간다고 하네

이 모든게 내가 태어났다는 이유로

모든게 무너져가고있는걸 두눈과 두귀로 보고있자니

좆같아

나만 아니였으면 가정 꼬라지가 이렇게 될 일이 없었는데

이미 태어나버려서

왜 옛날에 남아선호사상이였던거야

남정네가 아니라 그냥 가축인데 나는

난 그저 오래전부터 죽고만 싶었는데

어째서...

나에게 애정 안주고 알아서 나가 살라고하면 좋았잖아

바로 금일에 한강가서 떨어져보기라도 했을텐데

원룸이 있었다면 번개탄이라도 해봤을텐데

왜 병신같은 나에게

1주일동안 잠을 제대로 자본 적이 없어

머리아파

나한테 왜그래

옥상에서 떨어지는 생각이랑 다해보고 꿈에서도 원한사다가

왜이래

왜 예지몽이 된거마냥

난 잘못살아왔는데

왜 기대를 건거야

왜 투자를 할려는거야

팔힘도 병신같아서 물건도 제대로 못드는애한테

어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