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젊다고 할 수 있지만 주변 상황이 좋지 않아 최소 내년부터 일을 해야한다고 볼 수 있고, 스펙이 될만한 것이 있냐 묻는다면 없다.


그러면 체력이라도 좋느냐? 전혀 아니다. 오히려 다른 남성들보다 힘이 월등히 약해 제대로 힘도 못 쓴다.


그렇게 생각하니 내가 처한 상황이 너무 안 좋다는걸 깨달아 매일 속으로 울고 있다. 운동도 시작하고 공부도 책 오는대로 펴볼 생각이지만 완전히 노베이스인 상태에서 한달내로 얼마나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인생이 너무, 버겁다. 1년이라도 더 일찍 정신차렸으면 이 정도는 아니었을거라며 후회하는게 매일의 일과다. 고무백인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