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ㆍ드ㆍ레
마침내...

우리의 성녀께서 프랑스에 광명을 가져다 주셨다!

이대로 랭스로 진군하여 기적을 일으켜보자!

프랑스 병사들
오오오──옷!

「라ㆍ퓌셀!」
「잔느ㆍ라ㆍ퓌셀!」


-텔레파시

큐브
타루토, 축하해

중요한 "정사의 단편"의 대부분을 되찾은 지금

랭스에 도착할 즘에는 3개월 전부터 이어진 악몽...

프랑스의 타임 패러독스를 전부 해결할 수 있을 거야

타루토
감사합니다, 천사님!

우이
이변이 시작되고 아직 3개월 밖에 안 됐었지

엘리자
그렇죠. 현재는 1429년의 여름...

역사가 변경된 오를레앙의 전투 도중부터

그렇게 경과하진 않았어요

우이
결국...이긴 거 맞지? 파타이 전투

엘리자
그래요...타루토가 기적을 일으킨 뒤

프랑스군에는 더욱 원군이 달려오고

연합 잉글랜드군은 전의를 잃어버린 상태였답니다

게다가...잉글랜드 병사들은

자신들을 구해준 타루토가 있는 프랑스군과

싸우는 것을 망설이고 있었고요

리즈
타루토 덕분이야

타루토
그...그런

엘리자
겸손해할 필요 없어요

괴로워하던 모두를 구해내겠다는

당신의 순수한 마음이 기적을 일으킨 거니까요

(그래요...구원을 바라는 프랑스의 백성들의 기도가 모두)

(타루토의 힘이 된 것처럼 말이죠....)

리즈
남은 사명은 랭스로 향하여 샤를 왕태자의 대관을

올바른 역사로서 확정시키는 것뿐이네

타루토
네!

우이씨 잘 부탁 드릴게요!

우이
응, 열심히 할게!

리즈
처음 만났을 때에 비하면 연계도 부드러워졌고

어떤 적이 막아서도 괜찮을 거야

멜리사
그렇죠!

우이
응응!

아...그러고 보니!

타루토
뭔가요, 우이씨?

우이
타루토씨랑 엘리자씨가 미누씨랑 싸웠을 때

미누씨가 이런 걸 떨어트렸어...

-회상
타루토
야아압!

미누
크읏...! "성처녀"...!

투둑

우이
에, 뭔가 떨어졌어...?

타루토
아...그때 그

엘리자
뭐를 떨어트렸나요?

타루토
...빨간색과 파란색 양초와 너덜너덜한 책이네요

리즈
─앗!?

그 양초와 마도서는

타루토가 악몽을 꾸게 만들 때 코르보가 사용했던 물건이야!

우이
에에엣...!?

리즈
타루토의 꿈속에서 날뛰고 있던 것은 코르보였지만...

엘리자
그 흑막은 동생 쪽이었다...? 뭐,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말이죠

리즈
어딘가에...보관하는 편이 좋을까...?

엘리자
그래도 타마키 우이가 가지고 있는 편이 제일 안전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우리가 지켜야 할 대상이 타마키 우이니까요

우이
에에엣...?

라ㆍ이르
어~이 멜리사! 아가씨들!

이제 곧 출발한다고

멜리사
에, 벌써요!?

타루토
금방 준비할게요!

우이
아...다들 기다려!

(우우...내가 내가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나...)

라핀
............

어라...나 혹시...?

미누
네...「또」 마녀가 되셨답니다

불쌍하시게도, 마법소녀로서의 목숨을 빼앗기고

마녀로서 다시 살해당해...다시 마법소녀로서 부활하는

불사신의 능력을 가지셨기에, 몇 번이고 죽음의 고통을 맛보시다니...

라핀
으응...

미누
맞아...그리고 언니

라핀
응, 뭐야?

미누
한 가지, 반드시 전해드려야만 할 것이 있답니다

라핀
코르보가...!? 거짓말!

미누
...유감이지만, 사실이랍니다

"성처녀"를 상대로 사투를 벌이신 결과...

명예롭게 전사하였습니다

라핀
그런...

미누
"백지의 예언서"에 기록된 이상 이 죽음은 절대 되돌릴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이런 일을 막고자 힘을 썼습니다만...

라핀
.........!

용서 못해...그 녀석들...!

코르보는 우리들의 몫까지

계속 혼자서 싸워줬었는데...!

미누
.........

오늘은 이제 쉬도록 하시죠, 라핀 언니

셋이서 목욕하기로 했던 약속은...지킬 수 없게 돼버렸네요

라핀
우윽...우으으...

─미누─
...네

─미누─
코르보 언니는 그 죽음을 통하여
무대의 분위기를 크게 끌어올려주셨답니다

─미누─
네...
모든 것은 「예정대로」입니다...

─미누─
대체 몇 번을 이 어리석은 비극과 마주해야만
진정한 막이 내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미누─
그래도 매번, 저는 연출에
전력을 다하도록 하죠

─미누─
희망의 빛이 강하게 빛날수록
절망의 어둠 또한 깊어지는 법이니까요

─미누─
그래

─미누─
이번에도, 다시...

라핀
...젠장!

아직이야...아직 힘이 부족해...

거기 너! 이쪽으로 와!!!

하녀A
앗, 네

라핀
거기 너도!

하녀B
네...저기, 어디로 가시는지요

라핀
지금부터 그 분에게...너희들의 소원을 바쳐줘야겠어!

─???─
............
............

끼익...

미누
라핀 언니...

코르보 언니의 원수를 갚으실 속셈이군요

............

정말로, 가엽기도 하시지...

타루토
.........

리즈
.........

...랭스 근처로 나온 모양이야

타루토
네!

-마력반응

타루토
─읏!?

엘리자
뭔가요!? 이 엄청난 마력은...!

-텔레파시

큐브
이쪽에서도 감지했어, 이건 마법소녀의 것이야!

페르넬
시간의 뒤틀림이 불러낸 마녀의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만...

멜리사
적의 마법소녀라면

랭스에 있는 단편을 지키기 위해 온 것일까요?

엘리자
코르보는 죽었을 터...

그렇다면 남은 둘 중 한 명이?

리즈
소름이 돋을 정도야. 이건 정상적인 마력이 아냐

코르보에게 조차도 이 정도의 힘은 느껴지지 않았는데...

멜리사
싸울 수 밖에...없는 걸까요?

리즈
...각오가 필요하겠어

타루토
랭스에 들어가 최후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나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리즈
그렇지

엘리자
타루토의 말이 맞아요, 출발해요

우이
응!



다음이 보스전이고 그 다음이 에필로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