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하

도착했다...


복제 두 사람은 제대로 따라오고 있어...?

리코?

네, 괜찮아요


미카게?

미이네한테 손거울을 넘겨주면 가고 싶은 시간으로 이어줄게!


이로하

응, 고마워...

이로하

「우이...쿠레하 양...시즈카 쨩...

아이카 양...히무로 씨...」


이로하

저쪽에 있는 우이랑 작은 큐베를


데리고 돌아올 테니까

카고메

자동정화 시스템에서 나온 거는


확실히 이 근처였죠


이로하

그래

이로하

그럼 얘들아, 이 근처에서 거울을 써줘

리코?

알겠습니다


미카게?

옷케이!


리코?

꺄앗!


미카게?

응냣!

리비아

미안하지만, 이 손거울은 내가 받아간데이

이로하

리비아...씨...?


카고메

무슨 짓이세요...?

리비아

거울의 마녀에게 있어서 이거는 성가신 거 아이가


요즈루

네, 저희들이 회수하여 파괴해야만 합니다


스다치

흐믕흐믕므


이로하

이해할 수가 없어요...마녀를 편들겠다는 소리인가요...?

카고메

그렇다면 스다치 쨩과 요즈루 씨는


일부러 복제를 동료로 만들 필요 따윈 없어...


이로하

응, 이상해...

요즈루

모든 것은 성가신 각 그룹 분들을 처리하기 위한 방편일 뿐입니다


스다치

흐므흐므 흥믕흐믕므


이로하

거짓말이죠...

리비아

뭐, 제대로 모두 마녀가 되어준 모양이고


나머진, 이로하 쨩이랑 카고메 쨩을 마녀로 만들 뿐


여기서까지 와서 절망해주면 에너지 양도 많것지


기대되는구마


이로하

납득할 수 없어요...

리비아

지금부터 디질 녀석을 납득 시킬 필요가 오데있노

이로하

여기까지 와서...이 세 사람의 상대를 둘이서...


카고메

아루 쨩...아직 싸울 수 있어...?


아루 쨩

<괜찮아!>

리코?

둘만이 아녜요


복제라 해도 저희도 제대로 싸울게요

미카게?

미이네도 해도 동료인걸


이로하

반대편이 됐지만 그래도 전력은 되는구나


...여기까지 와서 마녀를 편든다니 믿기지 않아


제대로, 이야기 해주셔야겠어요!

요즈루

정말로 마녀가 공격을 걸어 올까요


리비아

상대는 최심부에서 원거리로 우이 쨩을 죽여뿌따 아이가?


그라믄 지가 위험한 상황에 처한다카믄


아무래도 가만히 있진 않일 끼다


그보다, 느덜까지 어울려줄 필요는 없었다 안 카나

스다치

...............


요즈루

스다치가 선생님은 자기 목숨을 너무 간단히 낭비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스다치

.........


요즈루

당신 혼자의 목숨이 아니라면서

리비아

그런 소리 해도 곤란하데이


고유마법 때문에, 마지막까지 도와줄 순 없고


그라믄, 여기서 적으로 돌아뿌는 편이 아무리 생각해도 최선 아이가?


요즈루

네, 그러니까 저희도 함께 하는 겁니다


악에 물든 상태로 선을 행하는 선생님을 혼자 죽게 놔두고 싶지 않으니까

스다치

...응

카고메

하아...하아...


이로하

역시 전투에 익숙한 조정상은 못이길 정돈 아니지만...강해...

리코?

우으...


미카게?

무규우─...


이로하

저 두 사람도 순간 조정만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됐고...

리비아

슬슬 손거울을 받아간데이


이로하

큭! 안돼요...뺏길 순 없어요...!


리비아 씨...마녀를 편들다니 정말로...!


리비아

큐베의 동료였던 내한테 무슨 소리를 하는 기가

이로하

그럼, 진심으로 가겠어요! 감정의 힘을 써서!


리비아

참말, 소름이 끼칠 정도로 거대한 마력이구마

-마력 반응

리비아

왔구마...


요즈루

선생님...!


스다치

흐믕믕!


리비아

셋이 한 번에 이로하 쨩을 노리는 기다!


이로하

─엣!?


카고메의 목소리

이로하 씨!

리비아

끝이데이!

리비아

...뒷일은 맡긴데이

이로하

엣...이거...우이 때랑 똑같이...


그치만...어째서...마녀를 편든다고 했으면서...

카고메

설마, 이걸 예견하고, 우리들을 보내주기 위해서...?


이로하

그런...말 한 마디라도 해줬으면...!

리비아

「말해뿌면 내 고유마법이 무슨 소용이가」


「그나저나, 참말 느덜한텐 미안하데이

따라오게 만들어가」


요즈루

「다른 사람들에게 그룹이 있었던 것처럼

푸엘라 케어라는 것에

애착이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리비아

「그렇게 말해주니 다행이구마...」


「...이건 틀렸구마」


요즈루

「네, 삼켜젹서 녹아가네요」

요즈루

「스다치,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 때

전해두는 편이 좋아요...」


「이럴 때는 등을 밀어주는 것이 다정함이죠...」


리비아

「뭔 소리고...?」

스다치 

「...리비아 씨

여태까지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


「살인자인 내가...

사람을 살리게 해줘서...고마워...」

리비아

「아─ 그런 목소리였구마...」

리비아

「이쪽이야 말로 고맙데이...

억수로 행복하게 죽을 수 있것다...」




"지금부터 디질 녀석을 납득 시킬 필요가 오데있노"

리비아의 이 대사, 자길 팔아넘긴 할멈의

"가축은 자기 가격 따윈 몰라도 된데이"

따라한 거지, 정말로 혼신의 악역 연기 한 거임


이 부분은 글만 읽었을 때도 눈물 났는데, 음성 추가된 다음에 리비아가 스다치 목소리 듣고

최대한 덤덤하게 말하려고 하는데, 눈물 참을 수가 없어서 울먹이는 목소리 내는 바람에 또 따라서 울어버림


그리고 솔직히 이거 이상으로 뭔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