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하

모두들 복제를 상대해줘서 고마워


무사히 하나가 됐어


라비

정말로 그때랑 똑같은 모습이야...


우이 쨩은 어떤 상태인 거야...? 뭔가 유령 같은데...

우이

언니랑 하나가 되면서 모습만 보이게 된 걸까...?

유나

(플레이어)는...?


우이

(플레이어)는 나랑 언니를 이어주고 있어


유나

뭔가 타마키 양이 너희 둘을 흡수한 것처럼 보여

히메나

암튼 이걸로 첫 벽은 돌파했단 느낌이네


시즈카

이번에야말로 거울의 마녀를 쓰러트려서 악몽으로부터 모두를 구하는 거야!


유나

그래


마녀가 있는 곳이 거대한 거울이 아닌 거울 저택이라고 알아낸 이상은


조사할 필요도 없으니까 단숨에 정리해버리자


-마력 반응

리비아

아니, 이로하 쨩이 변화하면서 저쪽도 움직임을 바꾼 모양이데이


히메나

여기서부터 미래는 벌써 알 수 없게 됐단 거야?


리비아

쉽게 말해 그런 기다

요즈루 

사역마나 복제들이 우글우글 이쪽으로 집결하고 있군요

스다치

거대한 거울에 있던 복제들도 모이고 있는 걸까?


요즈루

대략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리비아

이번엔 이로하 쨩이 감정의 돌을 가지고 있어가


일점 집중으로 공격당해뿌면 아무래도 버티지 못할지도 모른데이...

스다치

리비아 씨가 마녀한테 붙으면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리비아

벌써 디질 수 있을 것 같나, 그건 마지막 수단이데이...

우이

언니


지금이라면 복제들을 단번에 쓰러트리고 거울 저택에도 갈 수 있어


이로하

응, 알고 있어


하지만 마력도 무한이 아니니까 마녀랑 대처할 때까지는...


-번쩍, 번쩍

이로하

어라...이 반응은...


우이

언니가 쓰러지기 전에 느꼈던 토우카 쨩과 네무 쨩의...


이로하

혹시...


우이

응, 우리들이 하나가 되면서 작전이 성공한 걸까...


-번쩍

만년 벚꽃의 소문

│다행이네, 토우카,네무│


│작전은 제2단계까지 성공│


-번쩍

이로하 & 우이 

『꺄앗!』 「히얏!」

네무

드디어 성공했구나 토우카


토우카

정말 언니 너무 늦어─! 기다리다 지쳤잖아─!

이로하

역시 토우카 쨩이랑 네무 쨩이다!

토우카

아야야야야


네무

아파, 누님...!


토우카

그렇게 강하게 껴안으면 아프잖아 진짜!

이로하

후훗


안아줄 수 없는 우이의 몫까지 같이 한 거야

우이

그래도, 어떻게 작전이 성공한 거야?


네무

그건, 복제들의 제1군단을 쓰러트리고 설명할게


토우카

응, 그래

네무

못당해낼 거라고 생각했나 썰물 빠지듯이 물러났네...


토우카

응─ 무서워하는 것처럼 안 보였지만 말이냥...

우이

저기 토우카 쨩, 네무 쨩


너희가 하려고 했던 일을 설명해줄 수 있을까


나도 눈치는 챈 것 같지만


자신이 없으니까 제대로 내용을 알고 싶어

카고메

저기...나도...


자폭하는 순간을 보여준 거는 트라우마라서...


토우카

악의는 없었지만 말이지─

네무

나는 일단 반대를 표명 했으니까...


토우카

혼자서만 도망치다니 네무는 치사하다냥...


그래서, 우이는 뭘 알아낸 거야?

우이

토우카 쨩과 네무 쨩은 우주의 의지에 대해서 알고 있었을 거라고...


토우카

쿠훗


딩동, 참 잘했어요 대정답이야

토우카

「내가 SNS 같은 거를 이용해서

마법소녀에 대해서 퍼트리려고 했지만

전혀 잘 풀리지 않았었잖아?」


「그 뒤로 나랑 네무는 있지

각지의 마법소녀의 움직임과 함께

범죄나 사건의 건 수와

경찰의 움직임을 조사해봤어」


「그 뒤로 다양한 의사에 대해 파헤치면서

"우즈의 의지"라는 것에 대해

대략적으로 느끼게 됐거든」


「물론 큐베가 말하는 우주의 죽음은

과거의 마법소녀의 역사를 증명할 수 없듯이

우주의 의지 따윈 증명할 수 없어」


「하지만, 마법소녀의 존재를

퍼트릴 생각이 가득했던 우리들은

그 리스크를 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안전한 상태가 될 때까지

퇴장하기로 한 거야」


네무

「마법소녀를 주변에 알리는 행동에 의해서

우주에게 얽혀버리는 것은 극력피하고 싶었고

다음에 행동을 할 때

누님이 규격외의 힘을 얻었다면

우리들도 충분히 저항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다만, 마법소녀로써 퇴장하려고 하더라도

우주는 우리들을 노려올 가능성이 있어」


「그러니까 나는 마지막 힘으로 소문을 만들어

우리들 자신의 소문으로써 계속 잠들도록 한 다음

어떤 조건으로 실체화할 수 있도록 준비핸 거야」


「그 조건이란 누님이 감정을 손에 넣고

우이가 자동정화 시스템을 탈환하는 것」


토우카

「그게 우리들에게 있어서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상태였으니까」


네무

「우이가 우리들과 같은 것을 깨달으며

스스로 코어가 되어준 덕분에

누님과 하나가 되면서 조건이 채워졌어」


「그러니 지금 나는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어」

우이

엣, 그럼 둘 다 지금은 마법소녀가 아닌 거야...?


네무

「우리들은 변환과 구현으로 소문을 만들어내는

"소문의 여왕" 이니까」


토우카

「만년 벚꽃의 소문이

네무로부터 마력을 공급 받고 있는 것처럼

지금은 우리들이 언니랑 우이로부터

마력을 공급 받고 있다구?」

이로하

에에에!?


그럼, 카고메 쨩의 바람의 전도사의 소문과 마찬가지로...


토우카

언니와 우이에게 기생하고 있습니다─!


우이

네무 쨩과 이어져 있는 사쿠라코 쨩도 있는데...


우리들의 마력...버티기는 해...?

네무

감정의 마력이 있는 시점에서 방대하지만 회수와 변환도 가능하니까


토우카

이미 영구기관이라고! 쿠후훗


우이

그, 그렇구나...


카고메

하지만 자폭했을 때도 설명해줬으면 됐을 거를

라비

네...


조금 더 설명해줬다면 우리들의 행동도 변했을 텐데...

토우카

그치만 어쩔 수 없잖아?


마법소녀의 사건이나 사고는 세간에 인식되지 않는 것도 모자라


관련된 사건들을 표면에 발표해도 화려하게 무시당해버려


거기다 과거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 숙부님과 같은 결론에 도달한다 해도


어쩔 수 없거든─

네무

그렇게 된 이상 우리들과 마찬가지로 우주의 의지를 믿는 자라고 하더라도


그 의지에 따라서 포기해버린 자와, 목숨을 걸고 저항하는 자라는 차이가 있어


그러니까 우리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우주의 의지에 저항할 것을 나타내며


우리들의 저항이 이길까, 너희들의 체념이 이길까를 시험해본 거야


토우카

게다가, 가능하면 우주에게 우리 꿍꿍이가 들키지 않도록 하고 싶었거든


쿠후훗


네무


마법소녀가 아니니까 할 수 있는 역전기술을 봉인 당했다면


우리들도 손 쓸 방법이 없어지니까





이 부분에서 소문 씨의 테마랑 마기우스의 테마곡이 BGM으로 흘러나오는데

이 음악이 이렇게 믿음직스럽고 든든하기는 처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