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버겁게 느껴지거나 앞으로 닥쳐올 일들이 두려울때마다 소설,게임등의 매체로 시간을 보내면서 지금 내가 마주한 상황을 회피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결론적으로는 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데 나 자신은 이걸 해결할 생각조차 들지 않고 그저 다른 생각들로 머리속을 채워넣는데에 급급함... 아무 계획없이 사는 짐승이 된 기분이고 그날그날 어떻게든 다른거로 머릿속을 채우느라 바쁜 모습에 내 자신이 환멸스러우면서도 안고쳐짐 남들에게는 태연하게 거짓말하는데 방 안에 혼자 있을때는 무표정으로 멍하니 있는게 절반 나머지 반은 어떻게든 비현실적인 생각들로 머리를 채우는게 일상임... 내 비밀이 까발려져도 수습할 생각보다 그냥 무기력하게 소설 속 인물을 보듯이 당사자가 아닌거마냥 움직일 의지가 안생김...

병원에 가서 그대로 말하면 무슨취급 받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