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V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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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2.800 --> 00:00:09.670

그러니까 엄마가 소금이랑 설탕 양을 착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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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9.670 --> 00:00:16.750

짭짤한 단고구마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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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16.750 --> 00:00:20.370

분명 단맛으로 만들었는데 엄청 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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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0.370 --> 00:00:27.850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말했어요… 이건 단고구마가 아니라 짠고구마라고 불러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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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7.850 --> 00:00:38.220

그러자 엄마가 햄버그에 쓰는 고구마는 짠 거라서 괜찮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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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38.220 --> 00:00:46.250

딸 입장에서도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태클 걸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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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46.250 --> 00:00:58.050

결국 짠고구마는 소금기를 빼고… 조금 손본 뒤에… 우리 모녀가 간신히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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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58.050 --> 00:01:06.720

그래도 너무 짜서… 두 번 다시 먹고 싶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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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06.720 --> 00:01:13.800

이번 일로 엄마가 정신 차렸을 거라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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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3.800 --> 00:01:21.120

지난주엔… 커리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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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21.120 --> 00:01:31.750

저기… 선배… 졸려서 비몽사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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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31.750 --> 00:01:39.400

미안해요… 너무 많이 떠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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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39.400 --> 00:01:52.100

아… 괜찮아요… 벌써 이 시간이라니… 오늘은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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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52.100 --> 00:01:58.600

저기… 선배… 선배가 괜찮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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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58.600 --> 00:02:07.050

제가 자장가를 불러서 재워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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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07.050 --> 00:02:19.370

음… 예전에 엄마가 자주 불러주던… 제가 좋아하는 곡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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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19.370 --> 00:02:31.150

선배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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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31.150 --> 00:02:36.800

음…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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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36.800 --> 00:02:46.270

그럼… 부끄럽지만 불러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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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46.270 --> 00:03:00.770

나무 위의 금빛 카나리아가 자장가를 부르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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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0.770 --> 00:03:16.200

자라 아가 자라 아가 내 사랑스러운 아가 어여 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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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16.200 --> 00:03:32.070

비파나무 위의 열매가 요람 위에서 흔들리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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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32.070 --> 00:03:47.920

자라 아가 자라 아가 내 사랑스러운 아가 어여 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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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47.920 --> 00:04:03.220

작은 다람쥐가 요람을 살살 흔들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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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03.220 --> 00:04:18.900

자라 아가 자라 아가 내 사랑스러운 아가 어여 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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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18.900 --> 00:04:36.020

요람 속에서 노란 초승달이 하늘에 걸린 꿈을 꾸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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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36.020 --> 00:04:56.200

자라 아가 자라 아가 내 사랑스러운 아가 어서 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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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56.200 --> 00:05:03.470

잘 자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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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03.470 --> 00:05:10.920

지금이… 제일 사랑스러운 순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