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BV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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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엄마가 소금이랑 설탕 양을 착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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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단고구마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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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단맛으로 만들었는데 엄청 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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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말했어요… 이건 단고구마가 아니라 짠고구마라고 불러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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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엄마가 햄버그에 쓰는 고구마는 짠 거라서 괜찮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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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입장에서도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태클 걸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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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짠고구마는 소금기를 빼고… 조금 손본 뒤에… 우리 모녀가 간신히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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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무 짜서… 두 번 다시 먹고 싶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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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로 엄마가 정신 차렸을 거라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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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엔… 커리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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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선배… 졸려서 비몽사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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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너무 많이 떠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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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괜찮아요… 벌써 이 시간이라니… 오늘은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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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선배… 선배가 괜찮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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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장가를 불러서 재워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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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예전에 엄마가 자주 불러주던… 제가 좋아하는 곡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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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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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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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부끄럽지만 불러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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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의 금빛 카나리아가 자장가를 부르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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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아가 자라 아가 내 사랑스러운 아가 어여 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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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나무 위의 열매가 요람 위에서 흔들리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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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아가 자라 아가 내 사랑스러운 아가 어여 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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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다람쥐가 요람을 살살 흔들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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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아가 자라 아가 내 사랑스러운 아가 어여 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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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 속에서 노란 초승달이 하늘에 걸린 꿈을 꾸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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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아가 자라 아가 내 사랑스러운 아가 어서 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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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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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일 사랑스러운 순간이네요…